거제 맛집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배말톳김밥 배말땡초김밥 반할 수 밖에 없는 색다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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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시즌이라서 푸른 하늘을 보기가 여간 쉽지가 않아서 마음놓고 여행일정을 잡기도 어려운 가운데 주말 일기예보를 보니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은 토요일 거제도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습니다. ^^

거제 맛집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배말톳김밥 배말땡초김밥 반할 수 밖에 없는 색다른 맛

거제도 여행 일정을 짜면서 점심을 먹을 시간이 정말 애매해서 결국에는 여행 마지막 코스로 점심시간을 배정하다보니 오후 3시에 거제 맛집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에 도착했습니다.

거제도 맛집 거제 배말칼국수 김밥 위치

☎ 055-682-6067

▶ 경남 거제시 장승프로 2 (장승포동 692-1)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 마지막 주문 7시 30분

▶ 휴무일 : 매월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

▶ 주차 : 불가능 / 뒤쪽 공영주차장 이용

▶ 웨이팅 시간 : 주말 토요일 오후 3시 기준 45분 웨이팅

▶ 테이크아웃 : 웨이팅이 싫으시면 배말칼국수는 포기하시고 배말톳김밥 배말땡초김밥 테이크아웃 추천

거제도 배말칼국수는 부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마지막 코스로 잡아서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도착했으며 식당 주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허기진 배를 참으며 갔는데 오후 3시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웨이팅은 기본

함께 간 와이프가 살짝 짜증을 냈지만 지금 다른 식당으로 가는 것도 그렇고 해서 결국 웨이팅 45분만에 입장하였으며 웨이팅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김밥만 주문해서 테이크아웃으로 금방 가져갔지만 우린 배말칼국수 맛을 보기 위해서 끝까지 기다린 끝에 입장했습니다.

거제도 여행을 하기 전에 아직 가보지 않은 맛집을 검색하면서 여행코스와 비슷한 곳 중에서 찾은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은 거제도 맛집이 전체적으로 비싼 편에 비해서 적당한 가격에 맛까지 좋다고 해서 이번 거제도 여행에서 선택한 맛집이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한 선택을 했는지 주위에 많은 식당이 있었지만 이곳을 선택하고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식당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8개 정도 되어 보였으며 모두들 긴 웨이팅 시간에도 불구하고 맛나게 먹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식당 가장 안쪽에 주방이 있었는데 안에서는 분주히 배말칼국수를 만들고 있었고 김밥은 주문과 함께 바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메뉴

빈 테이블을 찾아서 앉고 미리 먹고 싶었던 메뉴로 주문했는데 배말칼국수 2인분, 배말톳김밥, 배말땡초김밥 각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식당으로 오기전에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나왔던 톳김밥을 먹으러 갈까도 했지만 와이프가 이곳이 나을 것 같다면서 선택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 덕분인지 거제도는 거제 톳김밥이 완전 핫해서 거제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은 듯 인기가 많았으며 개인적으로도 호기심이 생겨서 꼭 먹고 싶었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 배말 (따개비)

거제 배말칼국수를 가면서 머리속에 떠오른 것은 제주도 우도에서 먹었던 보말칼국수였는데 이것과 비슷하지 않을까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이름은 비슷하지만 조금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도맛집 우도 해광식당 보말칼국수 바다향기 맛보기에는 최고인 보말성게전복칼국수

제주도 우도 여행은 섬속의 섬 우도를 한바퀴 도는 여행일정을 계획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보면 거의 반나절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도를 방문하는 분들은 대부분 한끼정도는 우도에서 먹을 수

koreabackpacking.com

우도에서 먹었던 보말은 고등종류이로 골벵이처럼 생긴 고등이고 이날 먹은 배말은 일명 삿갓조개라 불리우는 조개로 따개비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메뉴판에 소개된 배말(따개비)에도 작은 전복, 삿갃조개, 따개비로 불리는 보말은 자연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되어 있으며 배말 칼국수에는 2인분을 주문하니 배말이 2개 그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흔하지 않는 색다른 맛이라 더욱 좋았던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테이블에 앉아서 식당안에서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 허기진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는 것 같아서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문한 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날 주문한 김밥은 배말톳김밥과 배말땡초김밥 각 1인분입니다.

김밥과 함께 김치와 단무지가 나왔으며 식당 한쪽 벽에 셀프로 김치와 단무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었고 이날 먹은 김치는 개인적으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배말톳김밥 4,000원

배말톳김밥의 가격은 4,000원으로 왠만한 체인점 김밥의 김밥과 비슷한 가격으로 싸지는 않은 가격이었지만 톳이 들어간 김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꼭 먹고 싶어 기대가 컸습니다.

일단 이름에서 배말과 톳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으며 배말은 갈아서 밥과 함께 지어 밥의 색깔이 달랐으며 김밥을 하나 들어서 보니 안쪽에 거무스레한 톳, 계단, 시금치(?), 핑크단무지, 보말밥 그리고 김이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톳과 배말이 바다에서 나기 때문에 비린맛이 나지 않을까했는데 걱정은 역시 걱정일뿐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입안에서 톳의 식감이 기대가 되었는데 백종원 톳김밥에서는 오독오독 씹던 백종원의 모습이 떠올랐는데 이것과는 살짝 달르지만 씹는 식감이 역시 좋았으며 간이 살짝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함께 나온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거제도 배말칼국수김밥 배말땡초김밥 3,000원

배말톳김밥과 함께 주문한 배말땡초김밥은 관광지라는 점과 배말이 들어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배말땡초김밥은 기본이 배말로 밥을 지었고 땡초가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 나온 모습을 보면 김밥속이 잘게썬 오뎅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오뎅김밥이란 비주얼입니다.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배말땡초김밥은 오뎅을 기본으로 하면서 배말로 밥을 짓고 여기에 땡초를 넣어서 맛을 내고 있는데 김밥 안쪽에 보이는 파릇한 것이 청량고추 같아 보였으며 입안에 넣어서 먹어보니 땡초라서 많이 매우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은은한 매운맛이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제공된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콤한 맛이 맛을 더해주었고 여기에 김치와 함께 먹으니 완전 내 입맛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배말칼국수 1인분 8,000원

메뉴판을 보면서 배말칼국수가 8,000원이라면 적당한 가격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통의 칼국수가 5천원과 6천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는데 배말이 들어가서 더 비싼 것인지 아니면 관광지라서 그런지 조금은 세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말이 작고 손이 많이 가는 것을 알기에 수긍하고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음식이라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배말칼국수를 맛보았습니다.

거제 배말칼국수김밥의 배말칼국수는 일반 칼국수와 확실히 다른 비주얼로 국물의 색깔에서부터 보말의 색이 느껴져서 국물의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숟가락으로 일단 국물의 맛을 보았는데 기대한 맛과는 조금 달랐는데 다소 밋밋하지만 진한 맛으로 이게 배말맛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 배말칼국수는 배말과 함께 보말 그리고 각종 해산물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진녹색을 띈다고 되어 있어 맛보다는 보양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음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말칼국수에는 배말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알려 주려는 듯 배말 그대로의 모습으로 2인분에 2개를 올려주어 배말의 생긴 모양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제 배말칼국수 면발은 특별한 점은 없었으나 얼핏보아서는 수제면발 같아보이기는 한데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함께 제공된 김치와 먹으니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제 배말칼국수김밥의 김치 맛이 좋아서 리필까지 해가며 더욱 맛나게 배말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