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저구항 수국 축제 인생샷은 여기 거제 가볼만한곳 7월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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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서서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간 중간 비가 그치면서 살짝 푸른 하늘을 보이기도 하는데 주말을 맞이해서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에 마지막 수국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

거제도 저구항 수국 축제 인생샷은 여기 거제 가볼만한곳 7월여행지

2주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와이프랑 시간이 맞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러다 올해 못가볼 것 같아서 구름이 가득찬 하늘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서 거제도 저구항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제도 여행 거제도 저구항 수국

▶ 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해안길 60 (저구리 216-11)

▶ 주차 : 매물도 여객선터미널 앞 주차장

▶ 여행일자 : 2020.07.11(토)

주말이라서 혹시나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까봐서 아침 일찍 부터 서둘러 출발했는데도 부산에서 2시간 거리여서 거의 11시가 다되어서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하였으며 이미 많은 관광객이 와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차안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쉽게 주차를 하고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수국동산으로 갔습니다.

알록 달록 유혹하는 수국 바로 여기가 인생샷 명소

전날 장마로 부산에는 폭우가 쏟아져서 거제도 저구항 수국이 비에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가면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수국이 여전히 멀리서 가면서 보니 화려한 색깔을 뽐내며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7월을 전후한 초여름에 들어서면 꽃이 귀한 때인데 이 맘때 소담스럽게 피는 수국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스트레스와 근심이 한방에 날아가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또한 다른 꽃들과 달리 크기도 풍성하고 색상도 알록달록 다양해서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꽃으로 수국의 꽃말은 '처녀의 꿈'. '진심', '변덕'이라고 합니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 : 수국

수국의 한자어는 수구화(繡毬花)로 해석을 하면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라고 하며 그 색상이 정말 비단같이 곱고 이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수국은 다른 꽃과 달리 처음에는 하얀색으로 피었다가 파란색으로 색을 바꿔 입고 핑크색(자주색)으로 변해서 볼때마다 같은 꽃이 변하는게 신기하기 그지 없는 꽃입니다. 보통은 땅의 속성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땅이 알칼리성이면 붉은색이 산성이면 푸른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꽃색깔을 다양하게 피우기 위해 인위적으로 토양을 바꾸기도 한다고 합니다.

거제도 저구항 수국도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수국을 까꾸는데 정성을 많이 들인 것 같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제대로된 수국축제도 못해 아쉬움이 큰 거제도 저구항 수국입니다.

거제도 저구항 수국을 배경으로 인생샷

많은 관광객이 끊임없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국을 보러 오셨는데 이왕이면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배경이 수국이라서 하늘 찍을 사진이 거의 없어서 날씨와는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수국의 빛깔이 더 선명하지 못한 아쉬움음 있습니다.

거제도 저구항 수국을 보기 위해서 함께 온 와이프랑 함께 인생샷을 담기 위해서 연신 카메라로 사진을 담으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거제도 저구항 수국동산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두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인증샷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여러 있었으며 우리도 한바퀴 돌면서 수국와 함께 인생샷에 도전해봤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거대한 빨간 의자로 마치 거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와이프를 모델로 인증샷을 담아습니다.

도로를 따라 수국을 보고 수국동산으로 올라가 내려다보니 연인, 친구들이 다정하게 수국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거제도 명사해수욕장

거제도 저구항 바로 옆에는 거제도 명사해수욕장이 있었는데 장마 시즌이라서 아직은 한적한 느낌이 들었지만 수국을 보고 가면서 잠시 들러서 명사해수욕장에서도 인증샷을 담고 왔으며 명사해수욕장 바로 뒤에는 명사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명사라는 글자가 넘 이쁘죠. 이곳 인증샷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