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탄탄면 맛집 장전동 수림식당 본점 비빔 탄탄면 우육탕면 가지만두 온천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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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근처에 살다보니 부산대 상권 중에는 맛집이 많아서 찾아다니면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

부산 탄탄면 맛집 장전동 수림식당 본점 비빔 탄탄면 우육탕면 가지만두 온천장 맛집

오랜만에 딸아이랑 둘이서 집에서 있게 되어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하다가 둘이서 외식을 하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 전에부터 가고 싶었던 부산 탄탄면 맛집 수림식당 본점입니다.

부산 탄탄면 맛집 수림식당 영상

부산 탄탄면 맛집 수림식당 본점

☎ 070-7779-1931

▶ 부산 금정구 금샘로 7 (장전동 505-6)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 ~ 5시

▶ 주차 : 식당 도로변 가능

수림식당 본점은 부산 금강식물원 바로 옆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도로변이나 수림식당과 법성사 골목에 주차를 하면 되며 조금 늦게가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산 탄탄면 맛집 수림식당 메뉴

▶주문음식

1. 우육탕면

2. 비빔탄탄면

3. 가지만두(소)

이날은 다행히 점심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주차를 수월하게 하였으며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만석에 가까워서 마침 빈테이블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림식당 본점 메뉴는 생각보다 간단하며 우육탕면, 탄탄면, 비빔탄탄면, 새우완탕면, 마파두부 덮밥이 주되고 사이드 메뉴로 가지만두, 어향가지새우, 꾸바로우, 크림마요새우가 있었으며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우육탕면, 비빔탄탄면, 가지만두입니다.

수림식당 반찬 및 셀프바

수림식당의 반찬은 단촐한데 기본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오며 가지만두를 주문하면 가지만두를 찍어먹을 장이 함께 나오며 테이블위에는 마라, 산초가루, 흑초가 미리 테이블마다 세팅이 되어 있으며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미리 나온 짜사이 맛을 보았는데 역시 내 입맛에 짭짤한 맛과 함께 씹는 식감이 좋아서 이날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짜사이(자차이)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채소의 일종인 착채를 절여서 만든 반찬으로 착채의 잎은 배추와 비슷하며 착채를 가늘게 썰고 여기에 양파돌 잘게썬 것을 곁들여서 식초, 설탕, 고추기름,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 반찬입니다.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았던 수림식당 비빔탄탄면 우육탕면 가지만두

주문한 3가지 음식이 한꺼번에 나와서 인증샷을 담기 좋았으며 어떤 식당에 가면 만드는 순서대로 시간차를 두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먼저 나온 것을 먹다가 인증샷을 담기에 좋지 않은데 음식이 함께 나온다는 것은 주문이 들어가면 음식을 동시에 만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함께 나와서 인증샷은 이쁘게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림식당 우육탕면

가격 : 8,000원 (곱배기 9,500원)

탄탄면과 함께 수림식당의 대표메뉴인 우육탕면은 중국에서는 대표적인 요리로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농심에서도 출시하여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수림식당 우육탕면은 소고기, 사골, 각종 향신료를 넣고 장시간 끓여서 진한 육수가 입맛을 사로잡는 수림식당의 대표 면요리로 채썬 파가 올려져 나왔습니다.

우육탕면의 맛은 육수에서 좌우될 수 있다고 할 만큼 육수의 맛이 결정적이라고들 하는데 이날 수림식당에서 맛본 우육탕면에서도 오랜 시간 끓여내서 진한 육수의 맛이 미각을 자극해주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육탕면은 전날 과음을 했을때 가끔 찾는 해장국 역할을 하는 음식으로 진하고 얼큰한 맛이 좋아서 해장에도 어울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림식당 우육탕면은 진한 육수에 소고기와 채썬파를 고명으로 올려서 나왔으며 중국음식은 한국인에게 진한 향신료 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림식당 우육탕면에서는 향신료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우육탕면에 나온 소고기는 어느 부위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었으마 차돌박이 같기도 하고 면과 함께 먹으니 더욱 그 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수림식당의 면은 직접 만드는 자가제면이라고 합니다.

수림식당 비빔 탄탄면

가격 : 9,000원 (곱배기 11,000원)

이날 우육탕면과 함께 수림식당 비빔탄탄면을 주문한 이유는 탄탄면은 많이 먹어봐서 맛을 알기 때문에 비빔탄탄면은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수림식당의 탄탄면은 장시간 끓여잰 돈사골 육수에 파프리카를 첨가한 소스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음식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탄탄면에 첨가된느 향미유는 직접 만들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았다고 합니다.

이날 주문한 비빔탄탄면에는 탄탄면의 육수가 없지만 기본 탄탄면의 베이스에 파프리카와 땅콩으로 만든 특제소스를 올려서 비벼먹는 탄탄면으로 이날 우리집 딸이 먹었는데 한참을 먹다가 맛은 있는데 역시 조금 느끼하다면서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은 것을 제게 마지막까지 클리어했습니다.

탄탄면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2스푼의 마라, 산초가루 2~3번 톡톡 털어 넣기, 스~윽 잘 비벼주고 여기에 흑초를 살짝 부려서 먹으며 더욱 맛나게 탄탄면을 즐길 수 있는데 비빔 탄탄면에서 이과정을 그대로 적용해서 먹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탄탄면 국물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이 비빔탄탄면이란 개인적인 생각을 하는데 비빔탄탄면에 올려진 수란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여기에 땅콩소스가 들어가 소소를 면과 함께 잘 비벼서 한입 먹으면 바로 이맛이야하는 생각이 절도 드는 맛으로 약간 느끼한 맛이 그래도 남아 있다고 생각되면 테이블에 있는 마라를 넣어서 먹으면 더욱 자극적인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수림식당 가지만두

가격 : 5,000원 (5개) / 10,000원 (10개)

어떻게 보면 수림식당의 하이라이트는 가지만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집 딸아이의 입맛을 사로 잡았던 것은 가지만두입니다.

가지의 가격에 비해서 넘 비싸게 책정되어서 살짝 거부감까지 있었지만 딸아이가 맛을 보고 싶대고 해서 가지만두 5개를 주문했는데 먹고나서는 다음에 오면 무조건 10개로 주문해서 먹자고 합니다.

처음에는 가지만두라고 해서 우리가 먹는 일반 만두를 머리속에서 상상했으나 테이블 위로 올라온 가지만두는 만두라기보다는 정확히는 가지튀김이란 비주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지튀김이라고 하지 않고 이름을 가지만두라고 했을까하는 생각이 당연히 드는 수림식당의 사이드 메뉴로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이라서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기본 주문을 합니다.

만두는 보통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 음식으로 수림식당 가지만두도 만두 이름 그대로 가지를 주된 재료로 해서 사용하는데 가지를 얇게 썰어 두개의 가지 사이에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튀긴 음식입니다.

금방 튀겨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완전 촉촉한 맛이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겠으나 이날 딸아이와 나는 5개중에서 2개씩 먹고 나머지 하나는 딸아기가 먹을까 말까하는 눈치를 보기에 먹으라고 하니 좋아라하면 맛나게 먹는 모습이 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