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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가고 어드듯 6월 중순에 접어들어면서 더위가 시작되고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비가 주루룩 내리고 있습니다. ^^
부산 라벤더팜 나온허브팜 보라빛 향기 그윽한 라벤더 꽃 물결
장마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잠시 비가 그치고 해가 살짝 내민 시간을 틈타서 와이프랑 가까운 부산 라벤더팜에 다녀왔습니다.
☎ 051-721-6253
▶ 주소 : 부산 기장군 철마면 개좌로 679-30 (장전리 1-6)
▶ 개방시간 : 5.15 ~ 7.15 09:30 ~ 18:00
▶ 농장폐쇄기간 : 10.16 ~ 5/14, 7.16~9.9
6월 라벤더가 필 무렵이면 개방한다는 말을 듣고서는 찾아간 곳이 부산 기장 철마에 위치한 부산라벤더팜 나온허브팜으로 안내팜플렛을 보니 올해는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라벤더팜 입장료
차를 가지고 부산 라벤더팜 앞 넓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가니 한쪽에서 입장료로 1인당 5천원을 받고 있으며 단순히 입장권이 아니라 나온허브팜을 둘러보고 나올때 식물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5천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우리는 로즈마리로 교환했습니다.
부산 라벤더팜 나온허브팜 보라빛 향기 그윽한 라벤더 꽃 물결
봄날의 화사한 꽃들이 자취를 감추고 난 6월에 접어들면 금계국, 수국, 라벤더 등이 다시 우리들을 유혹하는데 코로나19때문에 사람들이 그나마 덜 모일 것 같은 곳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기장 아홉산숲에 갔다가 그냥 지나온 부산 라벤더팜 나온허브팜이었습니다.
우리집에서도 차로 25분밖에 걸리지 않아 가까워서 좋았으며 2~3시간만 시간내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서 와이프와 함께 카메라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부산 라벤더팜 입구를 조금 지나 올라오니 푸르름이 가득한 가운데 알록달록한 꽃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부산 라벤더팜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도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바로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었으며 여기 저기에서 와이프랑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꽃들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 라벤더팜 온실
실외를 둘러보다 온실이 있어서 잠시 들어갔는데 여름이라서 온실은 바깥보다 조금 더웠으나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있어서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라벤더 꽃말과 이야기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라벤더로 라벤더 꽃말은 정절, 침묵, 기대, 풍부한 향기, 불신 등 다양한 꽃말이 있으며 라벤더에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옛날 어느 나라 공주가 이웃나라 왕자를 짝사랑해서 왕자를 만나러 갔지만 왕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그래도 공주는 포기하지 않고 왕자가 있는 곳이면 찾아갔고 어느 날 왕자에게 사랑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왕자는 공주에게 입맞춤만 하고 그냥 뒤돌아 말없이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갔고 왕자는 얼마뒤 다른 나라와 전쟁터에 나갔고 공주는 매일 왕자가 무사하기를 기원하였으며 왕자는 승리를 하였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전쟁에서 왕자는 전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공주는 슬퍼하다 자신에게 입맞춤을 한 곳으로 찾아가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공주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 자리는 다른 곳과 달리 촉촉히 젖어 있었으며 1년 뒤 여름에 그 자라에 핀 꽃이 바로 라벤다였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공주의 사랑 고백에 왕자가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은 왕자가 벙어리였다는 사실이 더욱 애절하게 와닿습니다. 그래서 라벤더의 꽃말이 침묵이라고 합니다.
부산 라벤더팜 보라빛 향기 그윽한 라벤더 힐링
부산 라벤더팜 안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더 넓은 곳에 라벤더가 가득차 있었으며 완전 보라빛 물결로 가득해서 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주었고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라벤다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하며 허브식물로 향료를 얻을 목적으로 재배하여 향수, 화장품, 음식 등에 사용하며 라벤더 향기는 두통을 완화하고 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아로마 테라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 아직 완전히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보라빛 물결의 라벤더는 너무 좋았습니다.
부산 라벤더팜에서 보라빛 라벤더를 배경으로 와이프와 함께 오래 동안 추억에 남을 사진을 가득 담고 오랜만에 좋은 힐링시간을 가져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산 6월 가볼마한 곳으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부산 라벤더팜에서 보라빛 향기의 라벤더와 함께 산책삼아 잠시 둘러보는 것만으도도 멋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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