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곱창 맛집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문현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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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을 가볍게 먹고 있다가 아이들이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곱창 맛집을 찾았습니다. ^^

부산대 곱창 맛집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문현곱창

이날 우리가 간 곳은 지하철 부산대역 1번출구에서 1분거리에 위치한 천하제일막창으로 전에도 이곳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위치

☎ 010-9148-8427

▶ 부산시 금정구 금정로60번길 48-2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3:00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메뉴

아이들과 함께 가서 메뉴를 내가 선택하지 못하고 아이들의 입맛에 맛추어 선택을 했는데 이곳 부산대 천하제일막창은 소막창, 소대창, 곱창전골 전문인데 이날 먹고 싶은 것은 곱창이라서 양념 갈매기살 1인분과 문현곱창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테이블 세팅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숯불과 함께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는데 곱창의 맛을 돋우어줄 양념소스 등 소스 6종과 어묵국물, 절인양파 그리고 상추무침으로 세팅해주었는데 이 상추무침이 복병으로 넘 맛나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인 문현곱창이 맛있는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부산대 천하제일막창은 가게 이름대로 막창이 맛있지만 우리집 아이들은 막창보다는 곱창을 더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도 막창보다는 곱창을 선호해서 이날은 갈매기살과 막창을 먹었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양념 갈매기살

이날 양념 갈매기살이 먼저 나왔으며 1인분만 주문했기 때문에 양이 얼마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테이블로 가져온 것을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천하제일막창 양념 갈매기살은 돼지 갈매기살로 간장으로 양념이 되어 있으며 돼지비계가 전혀 없이 숯불에 올려 구워주면 육즙이 양념과 어우러져서 독특한 풍미를 보여주었는데 곱창을 먹기 전에 입맛을 다져주기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있는데 갈매기살은 돼지 부위중에서도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의 특수부위라서 선호해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념 소스에 한번씩 찍어 먹어도 맛이 좋아 아이들이 먹기에 담백하면서도 살짝 육즙을 느낄 수 있어 입맛에 맞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문현곱창

문현곱창은 1950년대부터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 곱창골목이 생기면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특히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것은 2001년 영화 친추 촬영중 유오성과 서태화가 문현곱창골목(칠성식당)에서 소주 한잔과 함께 건달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많이 알려지고 대중화된 음식으로 빨간 양념이 발린 돼지곱창을 문현곱창이라고 부릅니다.

문현동 곱창골목한 한때 부산 노동자들의 애환이 담겨진 골목으로 진한 향수를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문은 닫았다고 하며 칠성식당은 아직도 영화속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문현곱창은 1차로 초벌되어 양념이 된 상태로 나오며 양념이 쉽게 타기 때문에 은박지에 올려져서 나와서 금방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곱창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하게 씻어야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손길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다른 무엇보다 씹는 맛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기도 합니다.

이날은 양념이 된 곱창이라서 양념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지만 곱창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여서 곱창은 역시 씹어야 제맛이라고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먹을수록 자꾸 손이가는 매력이 있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