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맛집 거제 외포9번횟집 멸치쌈밥 멸치회 멸치찌개 멸치튀김 외포항 멸치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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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평일 하루 휴가를 내고 와이프랑 둘이서 당일치기 거제도 여행을 가서 점심으로 선택한 메뉴는 한창 봄멸치 맛있다고 해서 멸치를 먹으러 외포항으로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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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멸치회, 멸치찌개, 멸치쌈밥을 좋아해서 해마다 4, 5월이면 부산 기장 대변항으로 가서 먹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축제가 취소되면서 거제도 여행을 와서 외포항 멸치를 찾게되었습니다.

거제 외포9번횟집 위치

☎ 055-636-6294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5길 64 (외포리 131-14)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주차 :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면 외포항 일대에 주차장이 많아서 편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거제 외포9번 횟집은 KBS 6시 내고향에 소개된 맛집으로 맛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되는 맛집입니다.

거제도 외포9번횟집 메뉴

거제도 외포항하면 멸치가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당연 이날 메뉴는 멸치를 선택했으며 한가지를 맛보기보다든 다양하게 맛보기 위해서 멸치코스요리로 선택을해서 멸치회무침, 멸치찌개, 멸치튀김에 덤으로 멸치구이까지 맛볼 수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멸치코스는 1인당 2,000원 할인해주었습니다.

거제 외포9번횟집의 특징은 메뉴에서도 잘 나타나 있는게 계절에 따라서 메뉴가 다른데 냉동멸치를 사용하지 않기에 멸치가 나는 봄에는 멸치가 주된 메뉴이고 여름에는 하모회, 매운탕, 가을에는 전어, 경우레은 대구탕 등이 판매되고 있어 계절에 따른 어종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외포항은 멸치와 함께 대구가 유명합니다.

거제 외포9번횟집 테이블 세팅

거제도 외포9번횟집은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있는데 이날 우리는 편한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멸치코스 2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세팅을 해주었습니다.

별다른 특이한 반찬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죽순을 내주어서 좋았으며 전체적으로 반찬은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봄멸치의 싱싱함이 가득한 멸치회 멸치쌈밥 등 코스요리가 좋았던 거데도 외포9번횟집

국내 멸치의 약 70%가 남해지역에서 잡히고 있어서 남해 4~5월 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멸치로 만든 음식인데 미식가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이라면 꼭 먹고 가야할 음식이 바로 멸치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먹는 음식중에는 기본 멸치로 육수를 내서 먹는 음식이 많은데 그만큼 멸치는 대중적으로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어종으로 봄이되면 산란기를 맞아 멸치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기가 많아서 입안에서의 식감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은 내는 것이 봄멸치입니다.

거제 외포9번회집 멸치회

이날을 멸치코스로 주문해서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하나씩 나왔는데 그 첫번째로 나온 것이 바로 멸치회무침로 멸치로 만든 음식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멸치회무침은 멸치뼈, 내장 등을 발라내고 멸치살과 봄나물에 고추장, 배, 생강, 마늘 등을 넣은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 것으로 여기에 식초를 살짝 넣어서 먹으면 단맛에 신맛이 어우려저서 감칠맛을 내어 더욱 맛있습니다.

멸치는 성질이 급해서 잡자마자 바로 죽선 생선이라서 멸치회의 경우 신선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이기에 멸치철인 4,5월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오랜만에 넘 맛난 음식에 완전 클리어 했습니다.

거제 외포9번횟집 멸치튀김

정신없이 멸치회무침에 빠져 쌈으로 먹고 있는 와중에 나온 음식이 멸치튀김으로 몇번 먹어봤지만 노랗게 색을 입은 멸치튀김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돌았습니다.

멸치튀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음식으로 기름에 튀겨서 겉은 바삭바삭은 식감을 주면서 속은 멸치속살이 단단하여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멸치튀김은 단백한 맛이 좋았는데 개인에 따라서 약간 퍽퍽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함께 나온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넘 맛났습니다.

거제도 외포9번횟집 멸치구이

개인적으로 멸치구이는 부산 기장 멸치축제에서 자주 먹었었는데 연탄불이나 번개탄에 구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이날 나온 멸치구이는 오픈에 구은 것으로 불향은 없었지만 멸치구이를 맛본 것 만으로도 넘 좋았으며 비리지 않으면서 멸치의 부드러운 속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거제 외포9번횟집 멸치찌개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음 멸치찌개로 드디어 이날의 하이라이트라할 수 있는 멸치쌈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인데 코스요리라서 이미 조금씩 먹었음에도 배가 제법 불렀지만 포기할 수 없어서 보글보글 멸치찌개를 끓인 다음 먼저 국물맛을 보니 얼큰함이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 같았습니닫.

멸치찌개 안을 살짝 들추어보니 살이 탱탱하게 오른 멸치가 가득 들어 있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겼지만 일단 상추를 들고 멸치를 올리고 마늘과 쌈장으로 한쌈 크게 만들어 입안에 넣어서 먹어보니 이보다 맛있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멸치쌈밥을 좋아하는데 봄에 멸치산지가 아니면 대부분 냉동멸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맛을 느껴볼 수 없는데 멸치시즌에 맛본 멸치쌈밥은 색다른 맛이라서 오랜만에 포식을 하였습니다.

거제 외포항 멸치털이

거제 외포9번횟집에서 멸치코스로 멸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배불리 먹고 나와보니 한쪽에 막 멸치어선이 도착하여 멸치털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외포항으로 온 이유중의 하나도 멸치털이 구경이었는데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는 멸치털이를 보지 못했는데 식사후에 다행히 멸치털이를 볼 수 있어 완전 기분 좋았습니다.

힘들게 멸치털이를 하고 있어서 조심스레 멀리서 카메라 앵글을 당겨서 멸치털이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