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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간히 비가 내리더니 주말을 맞아서 날씨가 꽤 더워지면서 몸이 축 늘어지는 기분도 들고 전날 간단히 술을 먹었는데 일요일 아침 생각보다 빨리 숙취가 해소되지 않아 아침을 건너뛰고 모닝커피만 마셨습니다. ^^
부산 맛집 동래 금수복국 50년 내공의 숙취해소 다이어트 음식
숙취해소도 할겸해서 가족이 밖으로 나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메뉴를 고르다가 급 생각난 것이 담백하면서도 숙취해소에 그만인 복국이 떠올라 고고씽했습니다.
▶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210 (수안동 1-5, ☎ 051-553-7700 )
▶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00:00 ~24:00
동래 금수복국은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에서 10분거리, 4호선 수안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가지고 갈 경우 넓은 주차장을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서 동래 금수복국 1층에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1층과 달리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동래 금수복국 메뉴
금수복국은 해운대에 본점이 있어서 해운대 본점에 갔었을때에는 메뉴가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날 동래점에는 메뉴는 코스요리를 비롯하여 다양해서 선택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장 저렴한 은복국과 복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동래 금수복국 테이블 세팅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테이블세팅을 해주었는데 기본적인 반찬은 6가지가 나왔으며 정갈하고 깔끔해서 복국이 나올때까지 하나씩 맛보니 정성이 가득들어간 것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50년 내공이 담겨진 동래 금수복국 숙취해소 다이어트 음식으로 GOOD
복국은 가격대가 만만찮아서 자주 먹을 기회가 없는데 한번씩 생각날때면 찾곤하는데 개인적으로 숙취해소용으로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부산에서는 복국하면 금수복국이 꽤나 유명한데 1970년 오픈하여 5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부산 금수복국 본점은 해운대에 있으며 부산을 비롯하여 서울에도 압구정, 서초, 대치점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금수복국은 뚝배기복국으로 유명한데 뚝배기에 복국을 담아서 처음 나왔을때의 온기가 먹는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래 금수복국 복튀김
복국과 함께 복튀김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만만찮았지만 맛을 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복어가 비싸긴 비싸다는 느낌을 주었으며 맛은 바삭한 튀김옷에 담백한 복어살이 좋았으며 함께 나온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더 맛났습니다. 전체적은 느낌은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동래 금수복국 복까스
복국이 나오기전에 복까스가 먼저 나와서 맛을 봤는데 일반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먹는 돈까스와 비주얼상으로는 큰 차이점이 없었으며 복까스에 소스가 뿌려저 있고, 피클, 양배추가 함께 나왔습니다.
잘 튀겨진 복까스르 역시 겉은 바삭 속은 촉축한 느낌이 좋았으며 개인적으로 소스가 따로 나왔으면 더욱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가족이 함께 복국외식올때 아이들이 먹기에 좋았으며 속은 돈까스에 비해서 생선살이라서 더욱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숙취해소로 완전 좋았던 동래 금수복국 은복국
복국은 은복국, 밀복국, 까치복국, 참활복국으로 4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도 차례대로 높았는데 그 차이는 어떤 복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국물에 있어서는 차이가 크지 않으며 들어가는 복어의 식감이 비쌀수록 더 부드럽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우리는 이날 가장 저렴한 은복국으로 주문했는데 살짝 복어살이 단단하면서 퍽퍽한 느낌이라 밀복국으로 주문할껄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복어는 고단백이면서도 저칼로리, 저지방이라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라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숙취해소를 비롯하여 노화방지, 폐경 지연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어는 과거 비싼 몸값으로 대중적으로 접하기 힘든 음식이었으나 복어가 양식되기 시작하면서 보다 대중화되었고 가격대도 착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복어탕은 맑은탕과 매운탕으로 구분해서 주문하는데 맑고 깔끔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맑은탕을, 얼큰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매운탕으로 주문하면 되며 여기에 깔깔하고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땡초추가하시면 됩니다.
이날 우리는 은복국 맑은탕과 매운탕으로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주문하였고 저는 매운탕으로 주문을 해서 얼큰한 맛으로 전날 숙취해소에 완전 좋았습니다.
참고로 복어곤이(4,000원), 매생이(3,000원), 땡초(1,000원)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별도의 추가금액이 부가되는데 땡초추가해서 드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복어탕은 역시 국물맛부터 보게 되는데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맑고 개운한 맛이 이 맛에 복어탕을 먹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금수복국만의 특징인 뚝배기 복어탕은 따뜻한 온기가 뚝배기로 인해 오래 유지되어서 좋았으며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는 복어살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복어살은 가장 저렴한 은복국으로 주문해서 다소 퍽퍽한 느낌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복어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은 역시 맛이 조았으며 여기에 미나리와 콩나물이 더해진 국물은 먹을수록 온몸에서 땀이 흘러나오면서 완전 속풀이용 음식으로는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 국물이어서 올 여름에도 몇번은 더 먹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복어탕을 맛보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숙취해소에 완전 좋았으며 복어탕을 비롯하여 복튀김, 복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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