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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와이프와 함께 다녀오다가 전에 가보고 싶었던 서동 맛집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쪽을 지나는 길이어서 찾아갔습니다. ^^
부산 서동 맛집 맛나분식 계란만두 서동미로시장 생활의 달인 맛집
부산 서동은 6.25때 피난민들이 정착한 곳이라서 도로 사정이 부산의 다른 곳과 달리 열악한 곳인데 생각만큼 발전이 더디게 이루어 지고 있는 곳으로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때 3년을 이곳을 지나다녀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 부산 금정구 서동시장길 42-4 (서3동 381-70, ☎ tel:051-522-9757)
▶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 주차 : 부산 금정구 서동 167-13
서동미로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별도의 주차장은 없으며 서3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카카오맵으로 주소를 검색해서 네비로 찾아갔습니다.
▶ 주의사항 : 서동미로시장은 말그대로 시장안이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방향감각을 상실하기 쉬운 곳으로 꼭 출발 지점의 한 곳을 기억해두었다가 길을 잃어버리면 지도맵으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서3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로같은 시장골목을 카카오 네비로 5분 정도 찾아가니 드디어 골목 한 곳에서 맛나분식을 찾을 수 있었으며 가게 상호그대로 초중고생들의 분식집과 크게 다를바 없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맛집 맛나분식
맛나분식에 들어서면 테이블이 4개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가게는 크지 않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손님이 이미 있어 우리도 안쪽에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은 우리가 가니 꽉 찼으며 자리마다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켜서 맛나게 먹고 있어서 그 냄새와 비주얼에 갑자기 허기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서 메뉴판을 둘러보니 서동 맛나분식은 2013.1.7일에 생활의 달인 363회에 출연하였고 2014.7.18 좋은아침 4406회에도 출연한 맛집이었습니다.
또한 한쪽 벽면에 낯익은 사진이 있어서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봤던 도경완 아나운서의 아들 도연우가 이곳을 방문하여 찍었던 사진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 서동 맛나분식 메뉴
가게를 한바퀴 돌아보고 그제서야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는데 계란만두 1인분, 떡볶이 2인분, 김밥 1줄, 부추전 1인분 해서 총 5,500원 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가격대가 완전 착해서 이렇게해서 남는게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득한 당면에 계란이 가득 올려진 계란만두 부산 서동 맛나분식
가게 입구에 붙어져 있는 것을 보면 37년 전통의 계란만두를 자랑하며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이었기에 맛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으며 과연 어떤 맛일까하는 호기심이 생기면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먼저 나온 음식은 부추전과 떡볶이였는데 떡볶이는 이미 만들어져 있었고 파도도 빨리 만든 것 같았습니다.
분식의 대표메뉴 떡복이 가격이 넘 착해요.
분식하면 떠오르는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학창시절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의 대명사로 2인분인 2천원어치를 주문했는데도 양이 제법되어서 와이프랑 함께 나눠 먹기에 좋았습니다.
떡볶이에 이어서 바로 부추전도 함께 나왔는데 모양은 엉성했지만 함께 나온 간장에 살짝 찍어먹어보니 완전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완전 맛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추를 좋아해서 떡볶이보다는 부추전이 더욱 맛나게 먹었는데 1인분이 1천원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김밥 1출 1,000원
부추전과 떡볶이를 먹고 있으니 바로 김밥 1줄이 나왔는데 1,000원으로 요즈음은 김밥 1줄에 1,000원하는 곳을 찾는 게 쉽지가 않은데 넘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밥속을 보니 우엉, 지단, 게맛살, 단무지 등 기본적인 재료가 들어가 있는 기본 김밥으로 이 김밥을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부산 서동 맛집 맛나분식 계란만두
마지막으로 가져다준 것은 이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맛나분식의 대표메뉴 계란만두로 사진에서는 봤지만 실물은 처음이었는데 왠지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만두라하는 손으로 빚어서 속재료를 채우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만두라기 보다는 거의 지짐에 가까워서 만두의 상식을 깨어버였습니다.
맛나분식 계란만두는 37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라이팬위에 식용류 한스푼을 올립니다
2. 물에 불린 당면은 한움큼 넣어줍니다.
3. 당면위에 계란 2개를 올리고 얇게 펴서 굽습니다.
4. 계란이 어느정도 익히고 나서 밀가루 반죽을 부어 앞뒤로 구워줍니다.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이야기만으로도 대충 짐작이 갔으며 먹을때에는 계란만두 위에 함께 제공된느 양념장을 살짝 올려서 먹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맛볼 수 있으며 입안에서 씹으면 당면때문에 존득한 식감이 좋습니다.
맛나분식 계란만두는 양념장과 먹거나 떡볶이 양념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계란만두라고 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데 처음 만들때에는 둥글게 만들어 반으로 접어 반달모양으로 만들었는데 그 모양이 만두와 닮아서 그렇게 불렀다고 하며 지금은 전처젊 부치는 것이 더 맛나서 이렇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로 한번씩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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