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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토요일 우리집 아이들이 모두 나가고 와이프랑 둘만 남아서 집에서 저녁 먹기에는 왠지 허전하고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많이 자제해서 이날은 오랜만에 둘이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
동래 족발 맛집 삼다진족 불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족발 보쌈 전문점
와이프가 폭풍 검색을 하더니 족발이 먹고 싶다면서 최종 선택한 곳은 동래 삼다진족으로 나는 벌써 몇번 가봤던 곳으로 지하철을 타고 집에서 가까워서 둘이 외출을 했습니다.
▶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로 139 (명륜동 564-15, ☎ tel:051-553-3327 )
▶ 영업시간 : 매일 12:00 ~ 02 :00
코로나19로 한동안 사람이 뜸했던 동래 메가마트 뒤쪽 명륜 1번가에는 이날 많은 사람들로 넘쳐났는데 이곳은 20, 30대가 많이 찾는 곳으로 동래에서는 약속 장소로 잡기에 좋은 곳이며 맛집도 많이 몰려 있는 곳이라 저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동래 삼다진족을 외관부터 기존에 봐왔던 족발집과는 달리 나무로 인테리어를 하여 고급져보이면 실내로 들어서면 격자로 만든 나무로 전체 인테리어를 구성해서 모던한 느낌이 좋았으며 얼핏보면 족발집이라기보다는 일본 이자카야에 온 듯한 느낌도 살짝들어서 왠지 분위기 업되는 기분이 듭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이제 왠만큼 잡혀가고 있고 긴 연휴에 토요일 저녁이라서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우리도 한쪽에 빈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동래 삼다진족 메뉴
동래 삼다진족에 오면 개인적으로 꼭 주문하는 메뉴가 직화불족이라서 이날도 직화불족만 먹었으면 했으나 와이프가 삼다온족도 먹고 싶다고 해서 결국 세트메뉴인 삼다2족으로 주문했습니다. 둘이 먹기에는 조금 많지만 남으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면 됩니다.
동래 삼다진족에 가시면 한가지 맛보다는 한번에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추천드리며 동행한 인원수에 따라서 삼다2족, 삼다3족, 삼다4족 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동래 족발 맛집 삼다진족 테이블 세팅
삼다온족과 직화불족으로 삼다2족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세팅을 해주었는데 대부분의 족발집의 테이블세팅과는 조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밑반찬에도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들어가있는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왠지 고급져보여서 대접받는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으로 족발집에서 보기 힘든 콩나물국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직화불족의 매운맛을 달래주기에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상추, 깻잎 등이 들어간 겉절이, 절인 양파, 쌈무, 무말랭이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무말랭이가 넘 맛나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족발의 맛을 보여준 삼다진족
테이블세팅을하고 밑반찬을 먹으면서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삼다2족 세트메뉴를 가져왔으며 보기에도 군침이 절로 도는 비주얼로 침샘을 자극합니다.
세트메뉴라서 한번에 3가지 맛을 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으며 삼다온족과 직화불족은 삼다진족의 대표메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 함께 왔던 지인들도 좋아했던 메뉴라서 와이프도 맛을 보더니 넘 맛난다면서 앞으로 족발 생각나면 여기로 와야겠다고 합니다.
삼다진족 삼다온족
족발은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한 족발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이날 나온 족발은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어서 좋았으며 삼다온족은 다른 족발집에서도다 약간 두께감이 더 있어서 씹는 식감이 더 좋았으며 족발은 돼지 앞다리만을 사용하다고 하며 맛을 보면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한번 맛을 보면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란 생각이 듭니다.
온족발은 밑반찬으로 나온 무말랭이와 궁합이 너무 좋은데 양념장에 살짝 찍어서 족발에 무말랭이를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쌈으로 크게 한입 먹어도 넘 맛납니다.
삼다진족 직화불족
개인적으로 삼다진족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역시 직화불족으로 먹고나면 뒤에서 올라오는 그 매콤한 맛이 완전 중독성이 강해서 매운데도 불구하고 자꾸 손이 가는 맛이 바로 직화불족입니다.
한번씩 매운맛이 땡길때 먹기 좋은 직화불족은 이름 그대로 직화로 구운 불족이기 때문에 먹어보면 살짝 불향이 느껴지면서도 적절한 양념이 혀끝을 자극하고 먹고나면 스물스물 올라오는 매운맛이 짜구 손이 가는 맛입니다.
족발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어서 이날도 소주 한병을 시켜서 3분의 2정도 먹었는데 소주와 족발의 궁합은 역시 최상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매운 족발에는 보글 보글 끓인 콩나물국도 넘나 잘 어울렸습니다.
삼다진족 된장찌게 공기밥
한참을 먹다가 더는 배가 어느 정도 불러와서 그만 먹고 간단하게 둘이서 된장찌개 하나와 공기밥 하나를 주문해서 먹고 남은 족발은 점원에게 포장해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동래 맛집으로 동래 삼다진족의 족발을 추천드리며 매운맛이 땡길때 직화불족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괜찮았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외식 및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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