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치킨 맛집 예림통닭 치맥엔 후라이드 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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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창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대구 경북에 비해서 코로나19 기세가 온천교회 이후 안정화되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하철을 타보니 텅빈 실내를 보니 코로나19의 여파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부산 연산동 치킨 맛집 예림통닭 치맥엔 후라이드 통닭

코로나19로 전세계의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도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엄청나서 많은 상가들이 영업을 하고는 있지만 개점휴업 상태라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부산 연산동 치킨 맛집 예림통닭

▶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 161번길 30 (연산동 619-6, ☎ 051-851-7077)

▶ 영업(배달)시간 : 오후 5시 ~ 새벽 4시

부산지하철 연산역 12번 출구나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로 연산자이아파트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좋습니다. 연산동 예림통닭은 영업시간이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연산동에 유흥업소가 많아서 새벽 손님이 많아서 새벽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연산동 예림통닭의 실내는 꽤 넓었으며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함께 신발을 벗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 있어서 이날은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산동 치킨 맛집 예림통닭 메뉴

지인이 평소 자주 가는 치킨 맛집으로 연산동 3대통닭 중의 한곳이라고 소개하여 믿고 따라간 곳으로 예림통닭은 후라이드가 가장 맛있다고 하여 이날은 2차였기 때문에 배가 불러서 후라이드만 주문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반반이나 양념도 주문해서 먹고 싶은 곳입니다.

후라이드 맛의 정석을 보여준 연산동 치킨 맛집 예림통닭

좌식이었기에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는데 아직은 추운 날씨였지만 따뜻한 바닥의 온기가 올라오는 것이 좋았으며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기본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습니다.

치킨이 나오기 전에 입이 심심하고 먼저 맥주를 주문했기 때문에 안주가 필요했는데 맥주안주로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마카로니 뻥튀기로 무료로 제공되고 가격이 저렴해서 리필도 부담이 없고 맛도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죠.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머스터드에 케챱과 땅콩가루가 듬뿍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는 내 입맛에 딱 맞아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치킨을 주문하면 언제나 함께 따라 나오는 치킨무는 빠질 수 없는 존재로 무엇보다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나왔습니다.

치킨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함께 나온 소스는 소금과 양념소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소금 맛이야 다 비슷하지만 양념소스의 맛은 치킨집마다 조금씩 달라서 맛이 궁금해서 살짝 맛을 봤는데 달달한게 생각외로 맛이 좋아서 후라이드 먹다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후라이드 정석을 보여준 연산동 예림통닭

개인적으로 후라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튀김 옷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름에 바삭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을 한번 맛보면 계속 손이가죠.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튀김 옷을 좋아합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안에 촉촉한 치킨 살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질때 아~ 이래서 치킨을 먹은다는 느낌이 올때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가 나왔으며 양으로 보아서는 제법 큼직막하게 잘라서 많아보였는데 체인점 치킨이 보통 10호닭을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곳은 양이 많아보여서 12호 닭을 사용하지 않을까합니다.

양이 푸짐해서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면 2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2차에 왔다면 4명이 간단하게 치맥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맛이겠죠. 방금 튀겨서 바로 나왔기때문에 주문하는 치킨과 달리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고 나오기 전에 충분히 기름을 빼고 나와서 한입 먹어보니 바삭바삭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완전 내 입맛에는 딱 맞아 배가 불렀지만 한참을 먹었습니다.

후라이드만 먹다가 살짝 아쉬우면 함께 나온 양념에 찍어서 먹어보면 완전 새로운 맛이라 적극 추천해드리며 양념은 부족하면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