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부산 동래 안락동 맛집 기본에 충실한 또랑 돼지국밥 모듬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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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시작하고 나니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게 첫 주말이 훌쩍 지나고 새로운 한주를 맛이 하면서 새해 일출을 보며 다짐했던 올 한해의 목표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부산 동래 안락동 맛집 기본에 출신한 또랑 돼지국밥 모듬수육

오늘은 지난 주말 모친 집에 갔다가 오면서 시간이 어중간해서 점심을 먹었던 곳으로 어릴적부터 한곳에서 자리를 지키며 오래 시간동안 돼지국밥을 선보이고 있는 부산 동래 안락동 맛집 또랑국밥을 찾았습니다.

동래 안락동 맛집 또랑돼지국밥 위치

▶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359번길 12 (안락동 432-3, ☎ 051-522-3119)

▶ 영업시간 : 오전 7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요즈음은 어디를 가나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 걱정부터 하게 되는데 안락동 또랑돼지국밥은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안락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안락주차장

▶ 영업시간 : 07:00 ~23:00 ☎ 051-528-0700

또랑돼지국밥을 가기 위해서 바로 옆 안락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키를 맞기고 주차권을 받아서 식당에서 계산하고 나올때 도장을 받아오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락동 또랑돼지국밥 메뉴

3명이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면서 무엇을 먹을까하고 메뉴판을 보고 최종 선택한 것은 돼지국밥 하나와 모듬수육 작은 것과 공기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시 주의사항으로 국밥에는 밥이 기본으로 말아져 나오면 따로 드실분은 따로국밥으로 주문해달라고 하며 끓여 드실 분은 미리 말해달라고 하네요.

기본에 충실한 맛을 보여준 안락동 또랑돼지국밥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반찬부터 세팅해주었는데 다른 돼지국밥집과 크게 다르지 않게 국밥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투 겉절이, 새우젓, 김치, 깍두기, 마늘, 고추, 양파, 와사비 간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특히 맛이 좋았던 것은 배추 김치로 겉절이 같으면서 겉절이 같지 않은 김치가 내 입맛에 딱이어서 이날 셀프바에서 더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다른 돼지국밥 식당과는 차별화되어 주인 눈치보지 않고 땡기는 반찬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을 보인 또랑 돼지국밥

이날 국밥은 가장 기본인 돼지국밥으로 한 그릇 주문했는데 다른 국밥집과 비주얼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국밥은 먹는 방법에 따라 300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다고 하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안락동 또랑돼지국밥은 관광객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는 동네 맛집으로 개인적으로 이곳을 지나갈때면 한번씩 돼지국밥을 먹는 부산 토박이 맛집입니다.

부산에는 돼지국밥 식당이 많지만 내 입맛에 맞는 곳을 찾기란 생각보다 어려운데 이곳 또랑돼지국밥은 언제 먹어도 내 입맛에 맞아서 항상 맛있게 먹는 곳으로 돼지국밥의 기본에 충실한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안락동 또랑돼지국밥은 국물을 우려낼때 돼지뼈만을 사용한다고 하며 깔끔한 국물맛이 좋으며 여기에 부추, 새우젓을 적당히 넣고 크게 한 숟갈 먹으며 입안 가득 행복함이 느껴져 오는 맛입니다.

안락동 또랑돼지국밥 모듬수육

돼지국밥은 자주 먹기에 이날은 모듬수육으로 작은 것으로 주문을 했는데 고기, 순대, 내장을 한번에 먹을 수 있으며 국물이 함께 나와서 공기밥만 따로 주문해서 먹으면 색다른 돼지국밥으로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모듬수육에 소주 한잔이 정말 생각났는데 운전만 아니면 소주는 필수라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순대를 비롯하여 고기, 내장 등 하나씩 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단백한 맛이 입안가득 퍼지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국밥 식당에 가서 2명이면 국밥만 주문해서 먹지 마시고 이렇게 모듬수육으로 주문해서 색다르게 돼지국밥을 즐기는 것도 맛있게 먹는 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부산의 돼지국밥의 오래되었는데 40~50년대 돼지국밥에는 주로 돼지머리를 사용했다고 하며, 60년대에 들어서서는 내장, 간, 허파, 앞다리 살 등이 사용되었고 80년대 이후에는 주로 삼겹살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