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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경북 군위 가을여행은 계획에 없던 여행이라서 일정짜기부터가 쉽지 않았는데 제일 고민하였던 곳이 바로 이곳 군위 화산산성 전망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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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언젠가 한번 봤던 전망대에서의 풍경이 너무도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가는 길이 외길의 1차선이 대부분이라서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군위여행의 첫번째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 주소 :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1222
군위 화산산성 전망대를 찾아가려면 네비에는 나타나지 않는 산속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서 우선 위 주소로 검색을 해서 찾아가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화산산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7km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외길 1차선이라서 쭉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되는데 마주오는 차가 있을 수 있으며 중간 중간 넓은 곳이 있어서 전방을 주시하고가면 1차선이라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화산벌 안내도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화산산성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정표에서 300m 정도 차로 1분 정도 가면 자그마한 그네와 정자가 있는 자그마한 쉼터 같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 주위를 살펴보면 저멀리 산 꼭대기 언덕에 풍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도 전망대가 있으나 배경이 좋지 않아서 그냥 한번 둘러보시고 패스하시면 됩니다.
지도상에 아직 전망대와 풍차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네비 검색에서 아래 주소로 검색하셔서 바로 찾아가셔도 됩니다.
▶ 1. 이정표 주소 :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1222
▶ 3. 전망대 (바람이 좋은 저녁) 주소 :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산산성길 65 (고로면 화북리 1271-44)
탁 트인 풍경이 좋았던 화산산성 전망대
어렵게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서 저멀리 풍차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니 한눈에 언덕위에 풍차가 덩그러니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길이 아직은 비포장길도 있어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화산산성전망대에 도착해서 보니 전망대 아래쪽에도 넓은 공터가 있어서 10여대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360도 탁 트인 전망이 좋았으며 언덕위에 풍차는 한눈에 들어오면서 인생샷을 담아내기에 좋은 소재여서 저도 와이프와 함께 풍차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인증샷 겸 인생사진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우리 밖에 없어서 편하게 다양한 각도에서 풍차를 담아보았습니다.
탁 트인 풍경이 좋았던 화산산성 전망대
화산산성전망대 풍차 바로 옆에는 인증샷을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액자가 있어서 이곳을 오시는 분들은 액자와 함께 인증샷을 담으셨는데 우리도 담아보았습니다.
액자뒤로 펼쳐진 탁트인 풍경이 막혀 있던 가슴을 뻥하고 시원하게 뚫어주는 것 같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었고 어렵게 올라가야하는 의구심에 대한 해답을 이 풍경 하나로 깨끗이 그 의문을 날려버렸습니다.
저멀리 우리나라의 산세와 함께 중간에 군위호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정겨웠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일출과 함께 풍차를 배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화산산성 어떤 곳인가
환산산성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목에 화산산성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고 얼마 멀지 않아서 잠시 둘러보았는데 6~7대 주차장이 입구에 있으며 차를 주차하고 5분 정도 올라가면 화산산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북 군위 화산산성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47호로 외침을 막기 위해 조선 숙종 35년 (1709) 병마절도사 윤숙이 병영을 건설하고자 4문의 기초공사를 시작하고 성벽축조를 위한 석재를 모으며, 수구문을 축조하던 중 때마침 거듭되는 흉년과 질병이 만연되어 백성들에게 계속 부역을 시킬 수 없어 중지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북문과 수무눈 터는 축성을 시작하여 공사하던 옛모습 그대로 흔적이 남아 있어 조선시대 축성의 기법과 공사의 순차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문터의 부분이 전체의 선터 가운데 가장 잘 남아 안팎의 아치문을 무사석과 부형 무사석으로 만든 수법과 내외 겹축의 성벽을 내탁의 방법을 이용하려 하였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구문터는 조선 중기 이후 유행한 2층 수구로 축조하려던 모습이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화산산성은 크게 볼 것이 없고 조선시대 축성술을 이렇다고 하는데 건축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 별다른 감흥 없이 내려 오면서 저멀리 수구문이 있어서 잠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화산산성 수구문을 보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작은 저수지가 있어서 잠시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단풍은 대부분 떨어지고 없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반영 사진을 담아보기 좋아서 잠시 사진놀이를 하였습니다.
경북 군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군위 화산산성 전망대는 탁 트인 시원한 풍경에 풍차와 액자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담아보기에 좋은 곳이었으나 가는 길이 1차선 외길로 다소 부담스러운 길이라서 진입로가 잘 정비된다면 더욱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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