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용원 맛집 김영희 동태찜에서 맛본 달짝지근한 코다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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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을 가는 길에 용원어시장에 들러서 구경삼아서 한바퀴 돌아보며 문어, 말린생선, 생굴 등 다양한 해산물을 가득 사서 차에다 실었습니다. ^^

진해 용원 맛집 김영희 동태찜에서 맛본 달짝지근한 코다리찜

진해 용원어시장을 갈때만해도 용원하면 대구탕이 워낙 유명해서 대구탕을 먹을까하고 갔으나 대구는 아직 시기가 조금 빨라서 겨울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제대로된 대구탕을 맛볼 수 있어서 이날은 해산물만 구입하고 가까운 진해 용원 맛집인 김영희 동태찜으로 갔습니다.

진해 용원 맛집 김영희 동태찜

▶ 주소 : 창원시 진해구 청안로 83, 2층 ☎ 055-551-1502

진해 용원어시장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도착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코다리찜을 넘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으며 주차장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1층에는 산채가로 곤드레마솥밥, 더덕가마솥밥, 곰취가마솥밥, 산채오리전골 등을 먹을 수 있으며 2층에 김영희 동태찜으로 운영하고 있어 2층으로 올라가니 테이블별로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었으며 창밖으로 바다가 보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진해 용원 맛집 김영희 동태찜 메뉴

창가쪽 테이블을 정하고 메뉴판을 보니 하나같이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것을 먹어야할지 때아닌 선택의 고민끝에 최종적으로 코다리찜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용원어시장에서 문어를 사지 않았다면 당연 통문어 코다리찜으로 주문했을텐데 ㅎㅎ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평일에 가시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심특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나 우리는 주말이라서 다소 아쉬웠는데 평일에 가시는 분은 점심특선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김영희 동태찜에 대하여

김영희 동태찜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해물찜과 탕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1990년 우리나라 최초로 동태낌을 개발하여 본인의 이름을 넣어 '김영희 강남동태찜'이란 상표로 30년의 내공이 담겨 있는 맛집이라 맛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었던 코다리찜 맛집 진해 용원 맛집 김영희 동태찜

코다리는 명태를 3일이나 4일 동안 말려서 꾸덕꾸덕해진 것을 말하여 명태는 우리나라보다는 러시아에서 대량으로 잡으며 배에서 잡은 명태를 바로 급속냉동해서 얼린 것을 바닷물을 이용해서 한번 씻어주고 말린 것이 바로 코다리입니다.

코다리는 잘못하면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바닷물이 아닌 일반 맹물을 이용하면 비린내가 나며 이동이 보관이 잘못되어 얼었다 녹았다하는 경우에도 비린내가 날 수 있는 음식재료입니다.

매콤한 국물맛이 좋았던 김영희 동태찜 동태탕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는데 깔끔하면서 정갈한 반찬 5섯가지와 함께 시원한 동태탕이 기본으로 함께 나왔습니다.

가스에 불을 켜고 동태탕이 보글 보글 끓어 오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침이 꼴딱 넘어갔는데 드디어 동태탕을 맛본 우리는 모두가 매콤한 맛에 콜록 콜록 ㅎㅎ 살짝 매콤한 맛이 국물 맛을 더욱 시원하게 해주었는데 완전 마약국물 같아 연거푸 먹게 만들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김영희 코다리찜

김영희 코다리찜의 레시피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보통 코다리찜은 코다리에 고춧가루, 간장, 물엿, 식용유 등을 넣어서 맛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맛이 적당한 단맛과 짭조름한 맛 때문에 한번 맛보면 국민 밥도둑이라 할 만큼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말린 코다리의 쫄깃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식감과 함께 잘 베어진 양념 맛까지 어우러진 맛에 살을 발라서 밥에 올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을 수 밖에 없은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