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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이번에는 대구에서 곱창을 주메뉴로 점심과 저녁을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점심으로 곱창전골을 먹고 저녁은 곱창구이로 선택을 했습니다. ^^



대구 버들식당 50년 전통의 곱창 막창 소불고기 삼합의 대구 곱창전골 맛집



개인적으로 곱창은 전골로 해서 먹는 곱창전골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구하면 곱창이라서 곱창전골을 꼭 먹고 싶었는데 대구에 50년 전통의 대구곱창전골맛집이 있다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대구 곱창전골 맛집 대구 버들식당 위치


▶ 네비 주소 :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8길 8 (대구시 성당동 118-1, ☎ 053-656-1991)

대구 버들식당은 대로변에서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니 바로 있었는데 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10여대가 주차가능하여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 영업 시간 ; 점심 12:00 ~ 15:00 / 영업준비 15시 ~ 17시 / 저녁 17:00 ~ 22:00


우리가 찾아간 날은 일요일 점심시간으로 도착했을때 벌써 식당 앞에서 곱창전골을 먹으려는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식당은 정확히 12시부터 대기순서에 따라서 한팀씩 차례대로 받았는데 도착하자 마자 번호표부터 뽑고 기다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맛 이어온 식당 100곳에 선정된 대구 버들식당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된 대구 버들식당은 이미 생생정보를 비롯하여 JTBC 밤도깨비 등 다양한 방송과 매체에 소개된 대구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대구 버들식당을 잠시 둘러보았는데 1967년 개업이후 한번도 옮기지 않고 한 곳에서만 장사를 그대로 하여 50여년의 오랜 세월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건물이어서 오히려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대구 곱창전골 맛집 대구 버들식당 메뉴



대구 버들식당 메뉴는 단순해서 선택의 폭이 좁아 바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날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당연 환상의 맛 전골로 곱창, 대창, 불고기 삼합전골 2인분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대구 버들식당 상차림



잠시후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는데 먼전 곱창전골에 앞서서 기본적인 반찬을 가져다주었는데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식당들과 큰 차이점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땅콩은 맛이 좋았습니다.





50여년 전통의 대구 곱창전골 맛집 대구 버들식당



대구 버들식당은 1967년 개업을 하면서 식당 인근에 위치한 도축장에서 소의 부산물을 가져다 전골을 팔면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소의 부산물은 빨리 부패되기 때문에 빠른 처리가 필요했고 식당 입장에서는 신선한 부산물을 가져올 수 있어 서로가 윈윈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대구 버들식당은 신선한 재료와 손맛이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여러 곱창집들이 생겼다 없어졌고 도축장이 옮겼지만 여전히 그곳에서 곱창을 납품받아서 한 곳에서 50여년의 세월을 지키며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은 대구 버들식당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이날의 메인 메뉴인 곱창전골이 올라왔는데 보글 보글 끓어오르는 비주얼만으로도 완전 침샘을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중독적인 맛의 원천은 역시 신선한 재료인 대구 버들식당 곱창전골



대구 버들식당은 오랜 세월만큼이나 단골이 많은 수 밖에 없는데 그토록 오래 사랑받는 것은 역시 맛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곳으로 맛의 핵심은 역시 신선한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한번 맛보면 중독성이 강해서 자꾸 손이가는 곱창, 대창, 소불고기의 삼합은 대구 버들식당만의 맛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메뉴 이름도 환상의 맛 전골이라고 지었는데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이름도 재미있었지만 정말 환상의 맛을 느껴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니 자꾸 먹게되고 손을 놓을 수 없어서 마지막 국물까지 완전 클리어하고서야 아~하 그래서 환상의 맛이라고 하는구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곱창, 대창, 소불고기 삼합의 환상적인 맛을 보여주는 대구 버들식당 곱창전골



물론 처음부터 곱창, 대창, 소불고기가 한번에 만들어지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따로 판매했는데 손님들이 한번에 먹고 싶다고 해서 2대 사장님이 3가지를 한번에 넣어서 메뉴를 개발한 것이라고 하며 전골을 먹고 남은 국물에는 밥까지 볶아 먹고나야 제대로된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곱창과 대창의 쫄깃쫄깃한 맛과 소불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얼큰한 국물까지 입맛을 자극하고 있고 마지막에 김치, 콩나물, 들기름, 김가루 등으로 만든 볶음밥은 바닥까지 긁어서 먹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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