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모슬포 갈치조림 고등어회 성게미역국 맛집 제주 부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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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해당 지역의 맛집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어보는 것으로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

제주 모슬포 갈치조림 고등어회 성게미역국 맛집 제주 부두식당

개인적으로 제주도 음식중에서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먹는 음식이 바로 갈치조림으로 제주도는 통갈치구이, 갈치조림 등 갈치요리가 인기가 많은 곳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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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슬포 맛집 부두식당 위치

▶ 네비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2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70-9, ☎ 064-794-1223)

▶ 영업 시간 : 매일 08:30 ~ 21:00

제주여행 첫날 마지막 일정이자 저녁식사로 갈치조림을 먹으러 제주 모슬포 항구에 위치한 부두식당을 저녁 7시가 넘어서 찾아갔으며 주차장이 따로 없어 부두식당 앞 도로변에 그냥 주차하였습니다

제주 부두식당 메뉴

제주 부두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저녁식사 시간이라서 테이블에 여러 손님들이 있었으며 우리도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갈치조림(소)을 주문하고 회도 먹고 싶어서 제주 부두식당에서 유명한 방어회를 먹을지 아니면 왠만한 곳에서는 먹기 어렵다는 고등어회(소)를 먹을지 고민하다 방어회는 집 주위에서도 먹을 수 있어 고등어회로 주문했습니다.

제주 부두식당은 3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제주 모슬포 맛집으로 이미 방송에도 출연하였으며 유명인들도 찾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식감이 뛰어나며 풍미가 살아 있는 고등어회 맛집 제주 부두식당

갈치조림과 고등어회 2가지를 함께 주문하였는데 다행히 고등어회가 먼저 나와서 고등어회의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는데 첫눈에도 푸른 빛의 고등어 특유의 무늬와 함께 광택까지 나는 듯해 보였습니다..

고등어회는 부패하기 쉬워서 육지인 내륙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꼭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혹시나 비리면 어떻할까 걱정했는데 역시 기우였으며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았으며 젓가락으로 한점 살짝 먹어보니 쫄깃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고등어회를 먹는 방법은 김 위에 밥을 한숟가락 올리고 씻은 김치, 양파, 부추 등 채소를 올린 다음 고등어회를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고등어회를 가져다 주면서 말해주어서 그대로 먹어보았는데 그 맛을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어 또 먹고 싶어집니다.

참고로 고등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고등어는 원기회복과 성인병예방,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칠맛 나는 성게미역국

고등어회와 함께 원래는 매운탕이나 지리탕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우리는 갈치조림이 있었기 때문에 주인에게 말해서 성게미역국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었습니다.

성게미역국은 말그대로 미역국에 성게가 들어간 음식으로 일반적으로 먹는 미역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제주산 성게가 들어가 입안에 감칠맛이 도는게 밥을 말아서 먹으면 넘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짝지근한 국물맛이 일품인 갈치조림이 맛있는 제주 부두식당

제주 모슬포 맛집인 부두식당은 3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지역맛집으로 현지인과 지역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갈치조림, 고등어회, 방어회가 특히 유명한 곳이며 옥돔구이, 자리물회, 갈치국, 성게국 등 특별한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제주 부두식당을 찾은 이유중의 하나도 가격을 무시할 수 없는데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제주 물가를 보면 육지의 다른 곳보다 생각외로 너무 비싸서 한끼 식사에 2인기준으로 5만원이 넘는 음식점도 많아서 사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이곳 제주 부두식당은 그나마 1만원대부터 다양한 가격대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갈치조림이 먼저 나왔는데 제주 부두식당의 갈치조림은 다른 음식점의 갈치조림과는 약간 다른데 비주얼만 보아도 갈치조림이란 생각보다는 갈치국이란 느낌이 강할만큼 생각보다 국물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갈치조림이 끓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살짝 국물 맛을 보니 조금은 싱겁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쫄여서 먹으면 더욱 맛있지 않을까했는데 역시나 국물이 조금 더 졸아들면서 국물맛이 완전 신세계였는데 매콤하면서도 맵지 않고 달짝지근한 달콤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국물만으로도 밥한공기는 그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갈치살도 양념이 제대로 배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을 보여주어 게눈 감추듯 먹었는데 갈치구이와 함께 양대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두춤한 갈치를 토막을 내서 넣었고 갈치조림에 빠질 수 없는 무를 썰어서 넣어 양념이 스며드니 그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무맛과 아삭아삭한 대파의 식감도 식욕을 자극하며 마지막에는 남은 갈치국물에 소면을 넣어 잠시 끓여 먹어보니 완전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옴 밑반찬은 다른 음식점과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주메뉴인 갈치조림만으로도 한끼 먹기에 부족함이 없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