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보문정 벚꽃 명소 및 야경

728x90

벚꽃이 지난주에 절정에 이르렀었는데 4월에 접어들면서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내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는 이제 벚꽃이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

경주 보문단지 보문정 벚꽃 명소 및 야경

올해 벚꽃은 제주도 벚꽃여행을 하면서 원없이 보았지만 그래도 집 창문에서 떨어지는 벚꽃을 보고 있으니 한번 더 보고 싶어서 토요일 오후 경주로 달려갔습니다.

경주 보문정 위치

네비 주소 : 경북 경주시 신평동 150-1

경주 보문정을 찾아가면서 대부분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데 어디에 주차를 할까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주차는 보문정 뒤쪽 도로를 따라서 주차를 하고 걸어 가시면 크게 불편하지 않으며 보문단지의 보문호까지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경주 보문정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경주 보문정은 보문단지와 함께 경주 벚꽃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며 경주 벚꽃명소는 이곳 외에도 김유신장군묘로 가는 도로 및 대릉원 담장길도 유명한데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바로 경주 보문정입니다.

경주 보문정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조성할때 만든 곳이라고 하며 작은 인공 연못 3개와 정자가 있습니다.

경주 보문정은 처음 만들었을때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벚나무가 자라면서 정자, 연못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주면서 점차 알려지게 되었는데 2012년 1월 CNN이 관광여행 사이트인 CNN GO에 '한국에서 가면 꼭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50대 명소'에 보문정이 11위에 올라가면서 화제가 되었고 이후 각종 SNS를 통해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비경으로도 손색이 없는 벚꽃 휘날리는 보문정

인공 연못과 정자를 둘러싸고 있는 벚나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으로 해마다 벚꽃이 필때면 전국의 많은 사진사들이 찾는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토요일 오후 경주에 도착했을때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 경주 톨게이트쪽에는 이미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경주 보문정에도 벚꽃이 너무 많이 떨어졌으면 어떻할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보문정에 도착해보니 벚꽃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벚꽃이 많이 남아 있어서 사진찍기에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와야겠어요.

이날은 이왕 경주 보문정까지 왔으니 해가 떨어지기 전에 일단 낮 풍경을 담고 해지고 난 다음에 야경도 함께 담아보기로 하고 먼저 낮 풍경을 연못을 돌면서 담아보았습니다.

보문정 연못을 한 앵글에 다 넣고 싶었지만 16-35 광각렌즈로도 화각이 조금 모자라서 다소 아쉬었는데 이럴때면 어안렌즈를 구입하고픈 충동이 ㅎㅎ 조금 모자라는 16mm 화각으로 최대한 담아보았습니다.

경주 보문정 연못 3개와 능수버들 벚꽃나무

처음 오시는 분들은 경주 보문정에 연못이 3개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보문정에는 연못이 3개가 있으며 한쪽의 연못에는 경주에 3 그루 밖에 없는 능수버들 벚나무가 있는데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귀한 나무로 능수버들 벚나무가 연못에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은 볼수록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환상적인 아름다움 보여주는 경주 보문정 야경

경주 보문정에서 주경만 보고 가시면 꼭 후회를 할 수 밖에 없는데 해가 떨어지고면서 보문정에 불빛이 들어오고 나면 푸른 하늘과 함께 보문정의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는데 이때를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담아내면 잊지 못할 인생사진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벚꽃 휘날리는 보문단지 보문호

경주 보문정에서 주경 사진을 담고 일몰까지 시간이 남아서 보문정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보문단지 보문호에 갈 수 있는데 경주 힐튼호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이곳에서도 벚꽃구경을 하러 온 수많은 나들이객들이 벚꽃 휘날리는 보문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경주벚꽃축제가 2019년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되고 있어서 벚꽃이 절정에 치달으면서 보문호 주위에는 벚꽃구경을 할려는 인파로 차량의 정체가 심했지만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넘 아름다운 벚꽃이 보문호를 둘러쌓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