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기장손칼국수 육수맛이 달큰한 백종원의 3대천왕 칼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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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집에만 있기에 아쉬운 시간이라서 봄도 되었고 와이프랑 둘이서 데이트 겸해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나가기로 하고 어디를 갈까 급 인터넷 서핑 끝에 최종 결정한 곳은 저렴한 칼국수 맛집입니다. ^^

부산 서면 기장손칼국수 육수맛이 달큰한 백종원의 3대천왕 칼국수 맛집

지하철을 타고 부산 서면시장으로 갔는데 서면 복개도로를 따라 위치하고 있는 서면시장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의 한 곳으로 번화한 서면 중심가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은 국밥, 통닭, 칼국수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부산 서면 기장손칼국수 위치

▶ 네비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로 56 서면시장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256-6, ☎ 051-806-6832)

▶ 영업 시간 : 매일 09:00 ~ 22:00

서면시장이 꽤 넓어서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서 카카오맵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멀리서도 금방 눈에 들어오는 왔는데 가게 앞에는 길다랗게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웨이팅은 기본이었는데 칼국수는 테이블 회전이 다른 음식에 비해서 빠르기 때문에 웨이팅 시간도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으며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모두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서면 기장손칼국수 메뉴

서면 기장손칼국수의 메뉴는 단촐했는데 손칼국수, 비빔손칼국수, 냉칼국수, 김밥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냉칼국수가 나왔는데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이것은 다음에 여름에 먹기로 하고 패스하고 손칼국수와 비빔손칼국수와 함께 김밥 1줄을 주문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칼국수 맛집 기장손칼국수 육수의 비밀

서면 기장손칼국수는 2016년 7월 23일 방송된 백종원의 3대천왕 시장특집편에 소개된 맛집으로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기장손칼국수를 찾아와서 이곳의 여름철 별미인 냉칼국수를 맛보았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것이 3월초인데도 메뉴판에 냉칼국수가 있는 것을 보니 방송이후 아마도 4계절 내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날 맛이라도 볼걸 하는 후회감이 급 올라옵니다. ㅎㅎ

기장손칼국수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하는 질문에 방송에서 백종원은 육수에 그 맛의 비결을 찾았는데 서면 기장손칼국수 육수의 비밀을 가게 안에 풍기는 냄새로 금방 알아내는 신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국수집에서 육수에 들어가는 것은 멸치, 밴댕이, 솔치 중에 하나인데 이곳은 냄새로 밴댕이라는 것을 찾아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다시마 / 마늘 / 밴댕이 / 생강 / 양파 / 무

만약에 멸치로 육수를 내서 차가운 냉칼국수를 만들어내면 약간 비릿함이 올라 올수 있는데 밴댕이로 육수를 내면 비릿함이 거의 없고 달큰한 향이 강한 육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냄메밀의 원료인 쯔유에도 밴댕이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멸치 육수와는 또 다른 매력의 밴댕이 육수 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면 기장손칼국수 김밥

가게안에는 워낙 손님들로 가득차 있어서 우리가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았는데 함께 주문한 김밥이 먼저 나와서 기다리면서 출출한 배를 달래 줄 수 있었는데 김밥은 시중의 일반 김밥과 크게 다리지 않고 어떻게 보면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김밥은 방금한 것이 제일 맛이 있는데 이것은 미리 만들어 놓아 만들지 시간이 조금 지난 김밥 같았으며 1,500원이라는 단가가 말해주듯 김밥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김밥의 아주 단무지, 게맛살, 오뎅, 시금치 등 기본적인 재료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여기에 우엉이라도 있었으면 맛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면 기장손칼국수 손칼국수 / 비빔칼국수

기장손칼국수의 맛의 비결은 첫번째는 밴댕이가 들어간 육수에 있으며 두번째는 가게 이름처럼 손으로 직접 반죽을 해서 만드는 면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날 주문한 손칼국수에서는 육수의 맛을 비빔칼국수에서는 반족의 맛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손칼국수와 비빔칼국수에서 나온 육수의 맛은 백종원이 말한 말그대로도 달짝지근한 단맛이 났으며 면발은 찰지면서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으로 들어가면 후르륵 후르륵 할 수 있을 만큼 잘 넘어갔습니다.

특히 손칼국수에는 쑥갓이 듬뿍 올려져 있어서 쑥갓향이 더욱 칼국수의 풍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으며 비빔칼국수는 완전 별미로 양념과 함께 먹는 맛이 폭풍흡입을 불러오는 맛이었습니다.

서면 기장손칼국수의 맛의 비결은 30여년 넘게 해오고 있는 기계가 아닌 손으로 반죽을 하고 있는 손칼국수라는 점이 사람들을 가게 앞에 줄서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