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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3일이 낀 오늘 같은 공휴일인 삼일절 뜻깊은 하루를 보낼까하고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찾아간 곳은 부산 동래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동래 3.1절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부산 동래 3.1절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가슴 뭉클


2019년 올해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전국적으로 3.1절 행사를 많은 곳에서 열렸는데 1919년 3월 1일 일제감점기 식민통치하에 있던 우리나라에서 이에 항거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우리의 독립의사를 널리 알렸던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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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고등학교


주소 : 부산시 동래구 충렬대로 285번길 22 (부산시 동래구 칠산동 360, ☎ 051-555-0663)




동래고등학교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1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후 부산에서도 동래고보(현 동래고등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독립만세운동 거사를 계획합니다. 거사일을 1919년 3월 13일 동래 장날 오후 2시에 동래고보 학생들이 망미루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독립선언서가 뿌려지고 태극기가 휘날리기 시작하자 부산시민들이 호응하여 만세를 불렀고 동래 장터 일대는 독립만세운동으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일본 경찰들은 수많은 학생생들을 검거하여 혹독한 고문을 하였고 그 와중에 한 학생이 고문의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1천여명의 조문객이 상여와 만장행렬을 따르며 어린 학생의 억울한 죽음을 폭로가고 일경에 만행에 항의하였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해마다 삼일절이 되면 동래고등학교에서 3.1절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어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래 3.1절 독립만세운동 재현


동래고등학교에서 10시부터 동래 3.1절 동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해서 시간에 맞추어 가보니 동래고등학교 운동장에는 교복과 한복을 입은 동래구 고등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많이 모여 있었고 10시가 되자 바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100인의 합창단과 함께하는 삼일절 노래를 차례대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1919년 3월로 돌아가는 것같은 가슴 뭉클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박차정 의사 만세 퍼포먼스



부산 동래의 독립운동가하면 박차정과 박문희를 이야기하는데 아버지는 박용한이고, 어머니는 김맹련으로 박차정 의사의 형제자매는 박문희, 박문호, 박문하, 박수정이며 박차정은 밀양 출신으로 의열단을 이끈 김원봉과 결혼하였으며, 조선 의용대 부녀복무단장으로 활동하다 순국하였으며 1995년 대한님국 건국훈장 독립장에, 박문희는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습니다.

이날 동래고등학교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박차정 의사 만세 퍼포먼스로 약 15분간 운동장에서 재현되었는데 보고 있으니 가슴 뭉클했습니다.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


동래고등학교에서 삼일절 행사를 마치고 동래구가 주최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을 위해서 거리행진에 나섰는데 풍물패를 앞세우고 동래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 생가를 경유하여 수안인정시장을 거처셔 동래시장, 동래구청으로 거리를 행진하면서 삼일운동을 재현했습니다.

거리행진을 따라가면서 오랜만에 목터지게 대한독립만세를 따라했더니 마치 내가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다시는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날 앞에서 행사를 이끌었던 학생들은 경성대 학생들이라고 들었는데 넘 실감나게 해주었고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고생한 보람으로 시민들에게 뭉클한 감정을 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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