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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어끄제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벌써 12달중에서 1월 한달이 지나고 2월에 접어들고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하루 하루의 소중함을 또한번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오는 소리 입춘 



>2월 4일 오늘은 오전부터 식구 모두가 일찍 일어나서 내일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서 간소하게나마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제사 음식을 준비하느라고 온 집안에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입춘대길
#입춘대길건양다경
#봄



 양산 통도사


네비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 ☎ 055-382-7182)




해마다 이맘때면 양산 통도사에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에 한걸음 달려가서 카메라로 갓 피어난 홍매화를 담곤 했었는데 홍매화가 피기 시작하면 이제  겨울과는 작별인사를 하고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말그대로 봄이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멀리 통도사까지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는 UN묘지 안에서도 활짝 핀 홍매화를 볼 수 있는데 봄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성큼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4절기표


2019년 하루 전날인 2월 4일은 우리나라 24절기 가운데 그 첫번째인 입춘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은데 계절상으로 드디어 봄의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이죠.


▶ 24절기표


봄  정월 : 입춘(2.4일경, 봄의 시작), 우수(2.18일경, 봄비가 내리고 싹이틈)

     이월 : 경칩(3,5일경,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남), 춘분(3.20일경, 밤낮의 길이 같음, 점점 낮이 길어짐)

     삼월 : 청명(4.4일경, 봄 농사 준비), 곡우(4.20일경, 농사비가 내림)


여름 사월 : 입하(5.5일경, 여름의 시작), 소만(5.21일경,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오월 : 망종(6.5일경, 씨뿌리기 시작), 하지(6.21일경, 1년중 낮이 가장 긴 날)

       유월 : 소서(7.7일경, 더위 시작), 대서(7.23일경,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


가을 칠월 : 입추(8.7일경, 가을의 시작), 처서(8.23일경, 더위가 가시고 일교차가 커짐)

       팔월 : 백로(9.7일경, 이슬이 내리기 시작), 추분(9.23일경, 밤낮길이 같음, 점점 밤이 길어짐)

       구월 : 한로(10.89일경,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 상강(10.23일경, 서리가 내리기 시작)


겨울 시월 : 입동(11.7일경, 겨울의 시작), 소설(11.22일경, 눈이 오기 시작)

       동지 : 대설(12.7일경, 큰 눈이 옴), 동지(12.22일경, 1년중 밤이 가장 긴날)

       섣달 : 소한(1.5일경, 1년중 가장 추울때), 대한(1.20일경, 겨울 큰 추위)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첫번째 절기로 봄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과거 농경시대에는 입춘이 되면 다양한 풍속으로 일년을 무사히 보내기를 기원했는데 현대에 와서는 그 의미가 많이 달라져서 가정에 입춘축만 붙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우연찮게 입춘방을 직접 써주는 행사가 있어서 한문으로 받아왔는데 집 한구석에 던져 놓았던 것이 생각나서 얼른 꺼내어서 현관 앞에 딱풀로 붙여놓았습니다.


입춘을 맞이해서 입춘방에는 다양한 문구를 적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글귀가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며, 이외에도 만사형통, 우순풍조, 시화세풍 등도 있으며 한번 붙여 놓은 입춘방은 따로 떼지 않고 다음해에 그위에 다시 덧붙여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해석을 해보면 설립(立), 봄춘(春), 큰 대(大), 길할 길(吉)로 봄을 맞이해서 길운이 찾아들었으면 하는 마음과 세울 건(建), 햇볕 양(陽), 많을 다(多), 경사 경(慶)으로 따스한 기운이 감돌며 경사스러운 일이 집안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9년도 입춘대길 건양다경 그 의미대로 온 가족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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