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을 하면서 계획에는 없었던 여행지였는데 자동차로 구룡포항으로 들어가다가 우연찮게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궁금증에 잠시 들러서 산책삼아 둘러본 곳이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입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 가볼만한곳 


어린시절에 동화책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 나는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를 포항에서 본 것만으로도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켜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크게 관심을 끄는 것은 없었지만 바닷가에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포항여행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위치


네비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123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추진배경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과거에는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알아보니 대구 경북권 3대문화권(유교, 가야, 신라) 관광기반 사업으로 2008년 국가균형 발전전략회의에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되었으며 포항시의 경우 연오랑세오녀와 일월신화의 역사자원을 스토리텔링한 '신라 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사업이 반영되어 2011년부터 시작되어 2017년까지 총 330억원이 투입되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연오랑세오녀 이야기 (삼귝유사편 - 저자 일연)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 (정유 157)에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년가 부부로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연오가 바다에 가서 해조를 따고 있던 중, 갑자기 한 바위(혹은 한 고기)가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연올를 보고 '이는 비상한 사람이다' 그래서 왕으로 삼았으며 일본 제가를 살펴보면 전후에 신라 사람이 왕 된 이가 없으니 이것은 변읍의 소왕이고, 진완은 아닐 것이다고 합니다.


세오는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음을 괴이히 여겨 가서 찾다가,, 남편의 벗어놓은 신이 있을 보고 또한 그 바위게 올라가니, 바위는 또한 그 전처럼 세오를 싣고 갔으며 그나라 사람들이 보고 놀라서 왕꼐 아뢰니, 부부가 서로 만나게 되어 세오를 귀비로 삼았습니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이 없어지니 일관이 말하기를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이 지금 일본으로 가버린 때문에 이런 괴변이 일어났습니다' 왕은 사자를 일본에 보내어 두 사람을 찾았습니다.


연오는 말하기를 '내가 이 나라에 온 것은 하늘이 시킨 일이니, 이제 어찌 돌아갈 수 있겠소. 그러나 나의 비가 짠 고운 명주 비단이 있으니, 이것으로써 하늘에 제사를 지매년 될 거요' 이에 그 비단을 주었습니다.


사자가 돌아와서 아뢰기를  그 말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그런 후에 해와 달이 그 전과  같아졌으며 그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간직하여 국보로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라 하며, 하늘에 제사지낸 곳을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했습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예술뜰


철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철기 문화의 의미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원통으로 만든 조형물을 통해 영밀만의 역사와 문화를 이루는 빛과 철을 의미하며 고려청자 형상을 재현함으로써 의지와  집념을 표현하고 과학기술과 철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신라마을


평화로운 신라시대 바닷가 마을을 재현하여 철기 문화가 왕성했던 시대상을 전시하고 있는데 볏짚으로 지붕을 엮어 만든집이 여러채 있으며 선사시대에 본격적인 집의 형태가 생겨날때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주로 서민들이 짓고 살았던 주택형태입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해와 달의 누각 일월대


일월대는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으며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으로 높은 지위와 고귀한 신분을 가진 사람 혹은 심리적, 정신적 고귀한다들의 공간으로 단아함과 화려함이 특징으로 연회와 풍류를 즐기는 공간인 동시에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한국뜰과 일본뜰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입구에는 한국뜰과 일본뜰을 조성해놓았는데 고대 한일간의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간의 우호 및 상호발전을 의미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못, 홍교, 계류, 정자 등의 다양한 정원 첨경물을 비롯하여 고산수원 등의 특징적인 정원형식으로 전시한 공간입니다.


이곳 정자에 잠시 앉아서 시원하게 펼쳐진 포항 앞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쌍거북바위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타고 갔으며 일본에서 세오녀가 짠 비단을 싣고 돌아왔다는 전설이 있는 쌍거북바위인데 이곳에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렇게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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