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디를 방문할지 세세하게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구룡포를 빼놓을 수 없는데 구룡포는 과메기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근대역사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포항여행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및 근대역사관 포항 가볼만한곳 


포항여행을 하면서 꼭 가야할 곳인 호미곷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곳이 바로 아름다운 항구마을인 구룡포로 해안도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룡포를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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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위치


네비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45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246-36, ☎ 054-270-2275)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어떤 곳인가?


조선시대까지 조용한 어촌마을이던 구룡포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경 일본인 수산업자 '도가와 야스브로'의 제안으로 구룡포항이 축항되면서 일제 어업침탈의 전진기지가 되었습니다.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였던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현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위치한 거리에는 병원, 백화상점, 요리점, 여관 등이 늘어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상권의 중심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던 일본가옥들은 각종 개발과정에서 철거되고 오랜 세월동안 훼손되면서 과거 우리 민족에게 아팠던 역사의 산증거물이 사라져가는 실정이었는데 포항시는 지역 내 가옥을 보수, 정비하여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들의 풍요했던 생활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상대적으로 일봅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정비 사업을 통해 427m 거리에 있는 28동의 건물을 보수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2012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 도심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에 방파제를 쌓으면서 생겨난 땅에 들에 들어선 일본인들의 가옥들은 현재도 50여 채 가량 남아있으며 일제 당시의 사진이 거리 곳곳에 붙어 있고 다다미방이나 생활용품 등도 일부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래 우체통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이의 발자취를 재현하고자 1900년대 당시 형채로 제작한 '모형 우체통'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 체험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으며 거리 곳곳에 차를 마시는 곳을 비롯해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사진명소가 있습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부터 1992년에 걸처 총 36부작으로 방송된 MBC 드라마로 박상원, 채시라, 최재성 등이 출연하여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전쟁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환경속에서 살아온 세남녀 주인공(박상원, 최재성, 채시라)들의 벌이는 사랑과 배샌, 처절한 혈추 등을 감동과 슬픔으로 승화시켜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져간 인간들의 자유를 향한 절규와 생존의 의미만을 생각해야했던 극한적 인간 조건을 통해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구룡포 근대 역사관


구룡포 근대역사관인 이 건물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으로 해방 후 개인주택으로 사용되어 오던 것을 포항시가 매입, 수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100여 년 전 모습들이 잘 남아 있어서 당시 생화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건물은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 의장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구룡포 근대 역사관 관람시간 : AM 10:00 ~ PM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구룡포 공원 입구 계단 돌기둥


구룡포 공원 입구 계단과 돌기둥들은 1944년도 일본인들이 세웠으며 돌기둥은 왼쪽 61개 오른쪽 59 등 모두 120개가 있으며 돌기둥에는 구룡포항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구룡포 이주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패전으로 일본인들이 떠난 이후 구룡포 주민들은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리고 돌기둥을 거꾸로 돌려 세웠으며 그 후 1960년 구룡포 주민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봉안한 충혼각을 세우는 과정에 도움을 준 후원자들의 이름을 다시 앞뒤를 돌려 세운 돌기둥에 새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구룡포 마을 해터 바다마루 및 용이와 아라


구룡포공원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해터 왼쪽에 있는데 구룡포 마을 전체를 하나의 집이라는 관점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이곳을 해터바라마루로 명명하고 햇살이 드리우는 구룡포 사람들의 삶터의 상징하며 멀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지역명 '구룡포'에서 알 수 있듯이 열 마리 용 중 승천하지 못한 한 마리의 용글 스토리텔링한 용이 소년과 그의 친구 아라 소녀를 볼 수 있는데 멀리 보이는 바다는 소녀의 푸른 꿈을 상징하며 고깃배를 타고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룡포공원 용의 승천, 새빛 구룡포


구룡포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작품명은 용의 승천, 새빛 구룡포로 구룡포의 역사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구룡포의 개성적 유래와 더불어 새롭게 부활하는 새빛을 상징하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용들이 서로 어울어져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으로서 용의 신성함이 하늘의 점지를 받은 구룡포를 상징하며, 용의 이미지는 동해바아듸 물결속에 용들이 모여드는 형상으로서 동해바다의 기운이 구료ㅗㅇ포에 모여서 승천하는 형상으로 연결됩니다.


용의 승천은 구룡포가 하늘길로 통하는 유일한 땅임을 의미하며 작품은 푸른바다 ㅏ동해와 구룡포팔경 그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마을의 원형을 간직한 구룡포의 영원한 부활을 기원하며 용의 신성한 기운이 이땅의 새빛으로 구룡포의 비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의 사진촬영 포인트로 인기가 많아서 줄을서서 사진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구룡포 공원의 충혼탑과 충혼각 및 용왕당


마을안의 구룡포공원에 있던 도가와  야스브로의 송덕비는 해방 후 훼철되고 대한민국 순국선열을 기리는 '충혼탑'이 세워져 구룡포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이곳 충혼탑은 6.25 전쟁 등 대한민국을 수호하시다 장렬히 산화하신 포항(당시 영일)지역 출신 전몰군경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0년 건립하였으나 당시 열악한 재정상황 등으로 탑신의 받침대가 일제강점기 일인들이 설치한 구조물로 그 위에 충혼탑이 설치되어 오다가 2007년 9월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재건립된 현충시설물입니다.





아래 사진은 구 충혼찬 기단, 신사터 초석 및 쵸우즈야로 '제국재향군인회'라는 명문을 지우고 '대한군인유족회'라고 다시 새겨 구 충혼탑으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뒷면의 '소화'라는 연호로 보아 일제 강점기에 건립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8년  현재 용왕당을 신축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정2년(1913)이라 적힌 초석과 신사를 참배하기 전 손을 씻는 쵸우즈야가 발견되었으며 또한 포탄모양의 돌조각도 발견되었는데 일본인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승리를 위한 제사를 지낼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용왕당은 구룡포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기 위한 제당으로 일반적으로 용왕당에는 여신인 '용신할머니', '용왕부인'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나 구룡포 용왕당은 남신인 '사해용왕'을 모신 것이 특징입니다.


용왕당 건물은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정착하며 건립했던 신사를 철거하고 1956년 건립하였다가 건물이 낡고 노후가 심하여 2008년  철거하고 새로이 한옥 건물로 신축하였습니다.



 구룡포 공원의 벽화들


구룡포 공원을 둘러보면서 벽에는 다양한 인상적인 벽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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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댓글 목록

  1. 영도나그네 access_time 2018.12.20 15:42 신고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에 이렇게 잘 복원한
    일본인 가옥거리와 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때의
    실상을 보고 느낄수 있을곳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2. 꿍스뿡이 access_time 2018.12.20 15:47 신고

    여기 저도 가봤습니다 ㅎㅎ
    느린 우체통으로 보낸 편지가 포함을 잊고 있을때 불연듯 왔었죠 ㅎㅎ
    기노모 판매하는곳은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그때의 기억이 다시 나네요 ㅎㅎ

  3. 담덕01 access_time 2018.12.20 16:41 신고

    우리나라에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었군요.
    흥미로우면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그래도 가보고 싶긴 하네요. ㅋ

  4. 먹탱이 access_time 2018.12.20 19:00 신고

    전 전라도쪽으로만 일본가옥이 남아 있는 줄알았어요. 50여채나 있다니... 코히ㅋㅋ 일본간판도 있고 역시 일본은 가깝고도 먼나라네요

  5. 아이리스. access_time 2018.12.20 20:14 신고

    구룡포는 과메기만 생각했었는데
    가볼만한곳이 있었네요
    일본인 가옥거리는 잘 조성한 것 같아요~
    아픈역사는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거든요.
    승천하는 용 앞에서는 꼭 사진을 찍어야 할 듯~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워요~^^

  6. 글쓰는 엔지니어 access_time 2018.12.20 21:14 신고

    역사를 잊지않도 보존하는게 필요할거같아요!! 이렇게 보존해두면 일제강점기 역사를 더 오래오래 기억하겠죠 ㅎㅎ

  7. M84 access_time 2018.12.20 21:47 신고

    저도 친구내외와 함께 방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날씨가 너무 추워서 혼났던 기억이 나요~

  8. peterjun access_time 2018.12.20 22:30 신고

    구룡포에 이런 곳이 있군요.
    볼거리가 많네요. 사색을 할 수 있다면 배움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시절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상상해볼 수도 있고요.
    용이 승천하는 모습은 정말 멋지네요. ^^

  9. veneto access_time 2018.12.20 23:50 신고

    뭔가 정말 일본의 거리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

  10. 잉여토기 access_time 2018.12.21 00:46 신고

    용솟음 치는 듯한 용의 형태가 멋지네요.
    일본 가옥을 재현해놓아 일제강점기 시절 이랬겠구나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겠어요.

  11. 누가 기획했냐 access_time 2018.12.21 03:56

    일제시대 거리 재현까지는 좋다 합시다 그것도 우리 역사니까..
    일본옷 체험은 뭡니까? 그걸 왜 해야하는건데요?

  12. *저녁노을* access_time 2018.12.21 05:13 신고

    추억의 거리로군요.ㅎㅎ
    잘 보고가요.

  13. 공수래공수거 access_time 2018.12.21 06:49 신고

    한국에서 기모노 입고 돌아다니는건 제눈에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ㅡ.ㅡ;;

  14. 버블프라이스 access_time 2018.12.21 07:31 신고

    포항여행시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15. 평강줌마 access_time 2018.12.21 07:37 신고

    처음 알게 되었네요. 다음에 포항에 가면 구룡포를 꼭 가보아야겠어요. 볼거리도 있고 역사의 한 자락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네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16. 북두협객 access_time 2018.12.21 08:05 신고

    일제감정기 수탈 이야기 하시니까 잠깐 욱해버렸네요 ㄷㄷ
    아픈 역사지만 보존 되어 잊지않아야하겠지요

  17. kangdante access_time 2018.12.21 08:07 신고

    거리에서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을 보니
    웬지 분위기가 색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

  18. Deborah access_time 2018.12.21 16:13 신고

    포항은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방문한 기억이 없는 곳이네요. 일본의 일제시대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했던 그 당시의 모습들이 아픔으로 다가오지만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배웁니다. 이렇게 역사의 산 증인이 된 마을의 모습과 풍경들 그리고 벽화 그려진 담벽에 아름다운 아트에 반합니다. 일본인들이 마을을 세우는데 공헌한 사람의 이름을 돌로 기둥을 만들었는데 나중에는 다 없애 버리고 대신 우리 나라의 애국자님들의 이름을 새긴것은 참 잘한 일인것 같아요. 역사적 사건이지만 이런 역사는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지요. 요즘 북한의 동향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19. 초록배 access_time 2018.12.23 11:29 신고

    첫 사진 보고 일본인줄 알았네요. 기모노 체험도 있군요.^^; 일제 잔제라고 무조건 없앨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역사도 역사라는 말이 생각나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