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산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5월 마지막 주말을 맞이해서 5월 부산 축제 중에서 한곳을 가보기로 하고 이왕이면 점심도 가서 먹을 생각으로 차를 가지고 가지 않고 가까운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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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주에 열리는 5월 부산축제는 부산항축제와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열렸는데 부산항 축제는 과거에 가봤기때문에 이번에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중 한 곳을 가기로 했는데 중구 40계단 골목길축제 '골목은 살아있다', 서구 백년송도 골목길축제 '1968년 한국의 나폴리 송도', 동구 168계단 골목길축제 '동구로 잇다',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 '이송도 , Cinema 골목잔치' 등 총 4개구에 걸쳐 4개의 축제가 5월 26일 (토)과 27일(일) 양일에 걸쳐서 개최되는데 이중에서 지하철과 가장 가까운 곳인 40계단 골목길축제를 선택해서 돌아봤습니다.



부산 40계단 위치

주소 : 부산 중구 해관로 61 (부산 중구 중앙동4가 36-3, ☎ 051-600-4046)



 부산 영화촬영지 40계단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박중훈, 안성기, 장동건이 출연하여 1999년 7월 31일 개봉한 영화로 부산 40계단은 이 영화로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된 곳이면서 부산 영화촬영지의 대표적인 명소인 곳입니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40계단에서의 배경음악인 비지스 Bee Gees Holiday 음악과 함께 빗속에서 살인을 하고 40계단을 유유히 걸어내려가는 안성기의 인상적인 연기는 배경음악과 함께 더욱 쓸쓸하게 빠져들게 만들었던 명장면이죠.


▲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부산 40계단의 역사적 의미 


부산 40계단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조성된 계단으로 1909년에서 1912년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당시 부산 중구 동과동 5가의 언덕 윗길과 매립지를 잇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의 40계단은 현재 위치에서 25여m 떨어진 자리에 다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부산 40계단은 1950년 6.25 피난시절 교통 행정의 중심지였던 부산 중구에 위치하여 많은 피난민들이 그 주위에 판잣집을 짓고 밀집해서 살았고 바로 옆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 그리고 피난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계단 아래쪽에 있는 40계단 기념비는 1993년에 만들어졌고 2004년 40계단 일대를 정비하면서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로 조정하였으며 인근에 40계단 문화관도 있어 40계단 주변을 40~60년대 분위기에 맞도록 재현하여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하여 부산 중구의 새로운 문화관광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8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중구 40계단 골목길축제 '골목은 살아 있다' 


부산 40계단을 중심으로 해서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의 일환으로 중구 40계단 골목길축제 '골목은 살아 있다'가 5월 마지막 주말 이틀동안 개최되어 첫날 방문하였는데 이날 중구 코스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점심(멸치쌈밥)-> 백산기념관 ->  40계단 골목길 축제 -> 40계단 문화관 -> 백구당


오후 1시가 넘어서 부산 40계단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은 두어번 왔던 곳으로 몇년만에 오는 곳이었지만 크게 변하지 않아서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져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40계단을 바라보고 있으면 40계단 주위로 피난민들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데 식수를 기르며 매일 40계단을 오르내렸을 삶의 현장과 이곳에 앉아서 영도다리를 바라보면서 피난살이의 고달픔과 향수를 달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부산 40계단 기념비 뒤쪽에는 경상도아가씨 가사가 새겨져 있는데 1951년 박재홍이 부른 대중가요로 당시 크게 유행하였는데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부산 40계단 아래에는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양한 체험과 함께 부산 40계단을 알아 갈 수 있도록 부산원도심스토리투어도 참가할 수 있으며 교복을 무료로 대여해주어서 입고 40계단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안내 책자를 받아서 중구 40계단 테마거리 약도를 보면서 한군데 한군데 둘러보며 축제를 즐길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70년대 분위기를 위해서인지 오후 3시부터는 40계단 라듸오 데이즈라고하여 신청곡도 받는 모양인데 시간이 되지 않아서 신청해보지는 못했네요.




이곳 저곳에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기념품 같은 것을 팔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과 함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 추억의 물건들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이날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은 역시 버블 체험으로 물비누로 버블을 만드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신기할 따름이겠죠. 물론 무료니 어른들도 한번 해보면 재미있어요. ㅎㅎ




40계단 앞에 있는 동상을 보니 6.25당시 피난민의 고단한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북미정상회담도 한다고 하니 이제 남북한이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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