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벚꽃이 가는 곳마다 피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드는 모습에 우리도 일요일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동래 온천천 벚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센텀시티 맛집 비학산 보리밥생칼국수 집밥 같은 정식 한끼
산책삼아서 온천천을 한바퀴 돌면서 봄향기를 느끼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마치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해운대 센텀시티 맛집으로 알려진 보리밥 맛집인 비학산 보리밥생칼국수를 찾았습니다.
센텀시티 맛집 비학산보리밥생칼국수 위치
네비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2로 25 센텀드림월드 303호
주말 일요일 점심시임에도 불구하고 센텀시티 맛집인 비학산 보리밥생칼국수는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평일에는 주위의 사무직 사람들로 가득차는 곳으로 넓은 실내에 확트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 센텀시티 맛집 비학산 보리밥생칼국수 메뉴 』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역시 보리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앉자마다 바로 보리밥을 주문하는데 우리도 보리밥으로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생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하면 약 15분 정도 걸리다고 합니다.
주문과 함께 가져다 주는 것은 물대신에 숭늉을 주는데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구수한 맛이 마치 어머니집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맛으로 확실히 물보다는 넘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특이한 반찬은 멸치로 멸치와 고추장이 테이블마다 있는데 먹을 만큼 멸치와 고추장을 덜어서 밥과 함께 먹어야 하지만 주문한 음식이 나올때까지 심심풀이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잠시 기다렸다 싶은데 바로 주문한 보리밥상의 기본반찬들이 나오는데 푸짐하게 나와서 보기많해도 먹음직해보이는데 주로 보리밥으로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특이한 반찬은 된장찌게와 콩비지로 특히 콩비지는 일반 음식점에서 잘 볼 수 없는데 구수한 맛이 정말 정겨웠고 시골 할머니 생각이 나게 만드는 음식이었습니다.
『 보리 무엇이 좋을까? 』
보리는 동의보감에 오곡의 장이라고 할만큼 약효나 영양가에 있어서 싸이나 밀가루보다 훨씬 앞선다고 합니다. 섬유질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장속의 박테리아를 번식시켜 판토텐산을 많이 합성하여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보리밥이 나왔는데 보리밥 비빕밤으로 먹을 있도록 되어 있는데 보리밥을 나물에 넣고 고추장을 넣은 다음 쉐이크 쉐이크해서 골고루 비벼서 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입안에 넣으면 정말 꿀맛이 따로 없는 것 같은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추를 좋아하는데 부추무침은 특히 마음에 들어서 가득 넣어서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보리밥 요즘은 집이나 음식점에서 좀처럼 먹기 어려운데 오랜만에 보리밥을 먹을 수 있다니 넘 행복했네요.
센텀시티 맛집 비학산 보리밥생칼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어쩌면 정성 가득한 밥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반찬 한가지 한가지 집밥처럼 듬뿍사용하며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주기 때문에 어머니가 해주는 밥상이 아닐까 합니다.
비학산 보리밥생칼국수는 보리와 백미의 비율을 7대 3으로 섞어서 밥을 짓으며 보리밥에 열무김치, 부투 등을 넣고 비벼 먹어도 되며,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와 콩비지를 넣어서 먹어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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