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면서 눈을 보기는 정말 오랜만인데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부산은 눈보다는 비가 많이 와서 눈보기가 쉽지 않고 눈이 한번 오면 교통이 마비될 정도인데 어제는 오전에 잠시 함박눈이 내리더니 오후에는 금새 녹아 버렸네요.
부산 기장 죽성성당 송정해수욕장 해운대 달맞이고개 눈 내리는 모습
부산에 눈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눈으로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말그대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인데 이럴때는 빨리 차를 타고 눈구경하러 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 해운대 달맞이고개 눈 내리는 모습 』
해운대가는 길에 눈이 오는 것을 보고 눈내리는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보기 위해서 차를 달맞이고개로 돌려 천천히 달맞이고개를 넘어가면서 눈구경과 함께 잠시 내려서 눈쌓인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송정해수욕장 눈 내리는 해변 』
달맞이고개를 지나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차를 천천히 몰아서 송정해수욕장 해변의 눈내리는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해변에 내리는 눈의 모습은 정말 이색적인 풍경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나 갈매기도 마치 처음 보는 눈인 것같이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 기장 오랑대 』
해운대 달맞이고개 송정해수욕장에서 눈을 보고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해안선을 따라 가면서 눈내리는 모습을 담아보자는 욕심에 다음은 오랑대를 찾아갔는데 철썩거리는 바도소리와 함께 눈내리는 오랑대의 모습인데 바다를 배경으로 찍으니 눈이 내리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죠.
『 기장 연화리 소나무 』
오랑대에 잠시 들렀다가 기장 죽성성당으로 가는 길에 연화리 바닷가에 외로이 서 있는 소나무에서도 사진을 담아봤는데 연화리 소나무는 거의 모든 사진이 일출사진인데 눈 내리는 연화리 소나무의 모습은 일출 사진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기장 죽성리 죽성성당 』
기장 죽성성당에 도착했을 때가 가장 눈이 많이 내려서 거의 차에서 나오지 못할 정도로 바람과 함께 눈이 몰아쳐서 잠시 내려서 겨우 사진으로 담아봤는데 눈 쌓인 방파제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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