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양대감 대구탕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온천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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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날씨가 춥다는고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따뜻한데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과거에 비해서 날씨가 정말 많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내내 눈 대신에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탓인기 기분까지 다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온천장 양대감 대구탕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온천동 맛집

이런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있는 대구탕이 최고인데 그래서 점심으로 대구탕을 먹기 위해서 와이프랑 온천장 양대감 대구탕을 찾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채 되지 않은 11시 30분에 들어갔더니 우리가 이날 첫 손님인듯 가게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온천동 맛집 온천장 양대감 대구탕 위치

네비주소 : 부산 동래구 금강로 132-6 (부산 온천동 135-6, 051-558-5570)

『 50년 전통의 대구요리 전문점 』

온천장 양대감 대구탕은 명함에 있는 그대로 50년이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대구요리 전문점으로 부산 동래구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택시기사들과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해장국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온천장 양대감 대구탕은 1690년 서면에서 양대감 대구탕을 개업했는대 상호는 부르기 편해서 지었다고 하며 서면에서 장사를 하다가 2000년 동래구 온천동으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온천장 양대감 대구탕은 24시간 연중영업을 하고 있으며(설, 추석 제외) 주차도 15대 정도 가능하며 판매하고 있는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합니다.

온천동 맛집 양대감 대구탕 메뉴

보통 대구탕은 대구탕 외에는 잘하지 않는데 양대감 대구탕은 대구요리전문점답게 대구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인 대구뽈찌, 대구뽈탕, 대구곤 알탕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저랑 와이프는 특대구탕과 대구탕을 주문했습니다.

『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온천동 양대감 대구탕 』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양대감 대구탕이 나왔는데 특대구탕(곤,알)과 대구탕이 확실히 차이가 났는데 대구곤과 알이 들어간게 양이 더 많아 보였으나 기본적인 맛은 똑같았습니다.

양대감 대구탕의 기본적인 반찬들로 깔끔하게 7가지 종류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뎅볶음이 입맛에 좋았고 김도 밥과 함께 간장에 찍어서 먹으니 좋았습니다. 특히 부추무침은 일반 식당에서 잘 나오지 않는데 부추가 살아 있는 느낌에 새콤달콤한 맛에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입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서 개인적으로 굿입니다.

대구곤이는 대구 수컷의 정소를 말하는데 대구곤이탕이나 대구알탕은 물에 무를 넣어서 끓이고 곤이나 알을 넣고서 소금으로 간을 하여 대파를 넣고 끓인 국을 말하는데 양대감 대구탕의 특대구탕(곤, 알)도 대구 곤이와 알, 무, 대파를 넣고 끓여 나왔습니다.

그냥 대구탕도 곤이와 알이 없을 뿐 맛은 차이가 없었으며 대신 대구의 양이 더 많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원한 대구탕을 먹을 차례인데 대구탕에는 식초를 약간 뿌려주면 마치 복국을 먹는 것처럼 시원함은 느낄 수 있어서 이왕이면 식초로 약간 간을 더해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대구 곤이의 탱글탱글한 모습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와이프는 징그럽다고 먹지 않겠다고 하여 저만 먹었네요.

대구알도 익어서 입안 가득 단백함을 더해주고 있죠.

대구살은 잘 익어서 부드러우면서도 대구살이 무르지 않아서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는 듯한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대구 속살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대구 속살 넘 맛나며 국물 맛은 말그대로 해장국으로 최고를 자랑하듯 속이 시원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맛으로 땡초 하나 더 추가하면 칼칼한 맛까지 더해져서 시원함이 배가 됩니다.

해장국엔 역시 대구탕이 최고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