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를 겸해서 찾은 곳이 송정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향 꼬막정식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쫄깃한 식감에 반한 꼬막정식전문점 해동용궁사 맛집 야관문차 효능


지난 주에 입춘이 지나서인지 이제 겨울이 조금은 물러난 것 같았는데 막당 송정해변에 도착해서보니 부는 바람이 꽤나 옷깃을 파고들며 찬기운이 아직은 겨울임을 말해주고 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다향은 음식점 이름만큼이나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송정맛집 바다향 꼬막한상 위치

네비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618-4, ☎ 051-721-0990)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은 송정해수욕장 입구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약 300M만 가면 한눈에 보이는 음식점으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조금은 고풍스러운 아늑한 느낌을 주는게 편안하게 와닿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영업시간 및 브레이크 타임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은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해서 저녁 10시에 문을 닫으며 마지막 주문은 저녁 9시까지 받습니다. 또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4~5시 1시간 동안은 준비시간으로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이 있으나 만차가 될 경우에는 번호표를 받고 바닷가에 지도를 보고 주차하시면 됩니다.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메뉴


바다향 꼬막한상은 메뉴가 아래에 보는 것과 같이 간단한데 꼬막한상과 꼬막 특상이 있는데 꼬막특상에는 완도 매생이굴국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추가메뉴인 꼬막초무침, 양념꼬막, 코다리구이, 매생이굴국, 통영각굴은 별도의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쫄깃한 식감에 반한 꼬막정식


메뉴판을 보고 우리는 꼬막한상을 주문했는데 주문과 동시에 삶은 꼬막을 먼저 가져다 주는데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에서는 벌교에서 매일 새벽 배송받은 100% 생물꼬막으로만 조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꼬막을 까는 방법은 테이블 옆에 걸여 있는 꼬막까기를 이용해서 꼬막밑둥의 부분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넣어서 벌려주면 꼬막이 까집니다. 막상 해보면 잘 되지 않는데 손으로 직접 까는 것이 더 빠른 것 같지만 재미삼아 한번 해보세요.



먼저 나오는 삶은 통꼬막은 꼬막 특유의 향을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꼬막의 육즙이 그대로 머금고 있고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푸짐한 한상 가득한 꼬막정식 전문전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통꼬막을 두세개 먹고 있으면 금방 테이블 위한 아래와 같이 꼬막한상이 차려지는데 먹음직스러운게 입맛을 자극하는데 꼬막초무침, 코다리구이, 양념꼬막, 꼬막전, 연어샐러드, 된장찌개, 꼬막탕수육 등으로 한상차려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꼬막초무침으로 비주얼 뿐만 아니라 식감이 끝내주는데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밥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김가루를 담은 비빔 놋그릇을 주는데 여기에 밥을 넣고 꼬막초무침을 함께 넣어서 비벼서 먹으면 바다향이 입안 가득하게 들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입맛을 자극해줍니다.





새콤달콤한 꼬막초무침으로 쫄깃한 꼬막의 식감이 한번 먹고나면 무의식적으로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양념꼬막으로 삶은 벌교꼬막에 양념을 위에 올려 놓았는데 짭짜름하지만 간이 강하지 않아 좋습니다.



코다리 구이로 꼬막과 상관없는 메뉴인데 꼬막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나오는 것 같은데 어른이나 아이나 누가 먹어도 밥 한공기는 그냥 뚝닥 비울 수 있는 비주얼과 맛을 보여주는 밥도둑입니다.



된장찌개는 꼬막비빔밥을 먹으면서 같이 먹으니까 좋았는데 생각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꼬막전과 꼬막탕수육도 꼬막의 새로운 맛을 느껴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전을 좋아해서 꼬막전은 혼자 다먹었네요.




가장 특이하게 했던 반찬은 연러샐러드로 연어 한점?과의 야채샐러드 조합에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반찬이었네요.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야관문차 효능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꼬막이라기보다는 야관문차였는데 보통 음식점에서는 그냥 물을 주는데 바다향 꼬막한상에서는 야관문차를 물대신 주었습니다.




야관문차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남자와 여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 식물 야관문은 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 하며 야관문의 효능은 중년의 남녀의 갱년기 증상 호전에 도움을 주고 각종 종기를 다스리며, 위장통증, 야뇨증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관문은 특히 겨울철에 잘 걸리는 호흡기 질환인 기침, 가래, 천식, 폐렴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 차로 달여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야관문차였기에 3컵이나 먹었네요.



시원한 바다바람과 탁트인 바다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끼 식사를 하는 즐거움은 정말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에서 먹고 송정해수욕장으로 가셔도 좋고, 인근의 해동용궁사나 기장 대변항으로 드라이브를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우리는 이날 일광 신평소공원까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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