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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을 다녀온지 시간이 제법 흘러 어느듯 가을의 한가운데에 접어들고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여수여행의 꽃이라고 해야할 여수 향일암에 대해서 포스팅해봅니다.


여수 향일암 일출 해돋이 명소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수 여행계획을 세울때 어디를 먼저 가야할지 향일암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여수 향일암 일출이 유명한 만큼 새벽에 일출을 볼지 말지도 정말 많이 고민하였던 곳입니다.



여수 향일암 위치 및 주차

네비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 ☎ 061-644-4742)



여수시에서 한참을 자동차를 몰고 시골길을 따라가듯이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어느듯 여수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향일암항에 도착하였는데 가장 먼저 할일이 주차를 하는 것인데 주차장이 생각만큼 넓지가 않아서 동시에 많은 방문객이 올 경우에는 주차난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서 조금 걸어나오면 향일암 가는길이란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일반차량(외부차량)은 진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여수 향일암까지는 걸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수 향일암 입장료


도로를 따라서 조금만 올라가면 향일암 매표소가 나오는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군경,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죠. 입장권을 구입하고 드디어 여수 향일암을 올라가는데 지난 8월 한여름에 갔었기에 기본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날씨가 너무 뜨겁고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생수를 한병구입하였습니다.




여수 향일암 가는 2가지 길


여수 향일암은 금오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산을 따라서 올라가야하는데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계단과 평길로 계단을 이용하면 10분이 소요되며 거리도 400m이지만 가파르고 힘이들며, 평길은 20분 소요되고 거리도 700m로 다소 멀지만 평탄해서 덜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짧은 코스인 계단을 선택하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여수 향일암의 첫번째 계단에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는데 초록으로 우거진 나무 사이로 계단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계단이 보기만 해도 숨이 차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향일암 가는길


계단을 오르고 나서 또 숲길을 따라서 한참을 가다보면 바위틈을 사이를 지나게 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게 싫지 않고 바위 곳곳에 동전을 올려놓고 각자의 소원을 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수 향일암으로 가는 바위 틈이 만든 해탈문으로 부르는데 마음이 뚱뚱한 사람은 지나갈 수 없다고 하죠. 여수 향일암까지는 바위틈과 여러 동굴을 지나가야 합니다.





향일암 어떤 절일까?


개인적으로도 여수 향일암은 처음이기 때문에 향일암에 대한 정보는 매해 신년이 되면 전국의 해돋이 명소로 소개되는 절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향일암(向日巖)은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사찰이름으로 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를 머금고 있는 사찰로 금오산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세운 관음전으로 시작한여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 말사로 남해 제일의 관음기도 도량이라고 합니다.



여수 향일암은 해수관세음보살, 관음전, 관음전(용왕전), 종각, 대웅전, 삼성각, 종무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배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돋이의 명소 여수 향일암


여수 향일암은 아름다운 한려수도와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해마다 신년이면 전국 4대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여수 향일암까지 와서 일출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향일암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기좋고 경치 좋은 힐링여행지 여수향일암


카메라 무게가 무거워서 표준렌즈만 가지고 올라왔는데 전각 전체가 화각에 들어오지 않아서 광각렌즈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았던 여수 향일암으로 여름 날씨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힘들게 올라가서 몸으로 느껴지는 느낌을 말그대로 새롭게 정화된 기분이 드는 것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시원하고 푸르름을 띄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내 마음속의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주는 느낌이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사찰의 중심이 되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종각과 함께 천천히 주위 풍경과 함께 향일암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일의 향일암은 다른 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신도들이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는 모습은 여타 절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무거운 분위기와 함께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웅전에 이어 관음전도 둘어보았는데 관음전은 원효대사께서 수도도중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신 곳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전각이라고 하는데 이 관음전은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이 현신하신 곳으로 간절히 지극정성의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해수관세음보살은 관음전 우측에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남해바다를 지나다니는 수많은 배들의 안녕과 중생들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보살님이라고 합니다.



여수 향일암에서 바다쪽을 바라보니 크다란 돌이 있는데 원효스님 좌선대라고 적혀있는데 아마도 원효스님이 여기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 궁금해져 나도 앉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많은 동전이 원효스님 좌선대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어느 드라마인지는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으나 향일암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남녀 주인공이 나온 장면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네요.




여수 향일암의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카메라로 향일암의 소소한 풍경을 담아보아보는 것만으로도 크다란 즐거움이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이 힐링되는 여행지가 아닌가 합니다.







여수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수 향일암을 다녀와서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이 글을 적으면서도 드는 것을 보니 적지 않게 여수 향일암에서 마음의 힐링을 얻은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여수 향일암에서 해돋이를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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