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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을 지나면서 양귀비꽃이 여기 저기서 만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주말 울산태화강으로 양귀비를 보러 갔습니다. 바로 태화강으로 가려고 하다가 조금 일찍 출발하면 간절곶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새벽 일찍 서둘러 울산 간절곶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울산 간절곶 일출 시간 및 양귀비와 함께 담은 풍차공원 드라마하우스


울산 간절곶은 벌써 여러번 다녀왔지만 간절곶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일출 포인트를 어디로 잡아야할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인터넷 서핑을 해도 크게 마음에 와닿은 곳이 없어 결국에는 해안쪽에서 내가 원하는 장면을 담기로 했습니다.



 울산 간절곷 위치

네비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

간절곶은 일출로 워낙 유명하여서 네이게이션에서 간절곶만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울산 12경 간절곶 일출 시간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해마다 1월 1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일출 명소입니다. 그만큼 유명하다보니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이 촬영되었을 만큼 시원한 바다풍경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울산 간절곶 일출 시간 보다 30분 정도 먼저 도착해서 여명부터 시작해서 일출을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가득하죠. 울산 간절곶 일출시간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알 수 있습니다.




울산 간절곶 일출시간



 울산 간절곶 일출


간절곶 해안소망길에 있는 전망대데크로 가서 일출 포인트를 찾다가 해안으로 내려가서 삼각대를 장착하고 일출을 기대리니 구름이 너무 짙게 수평선에 걸려 있어서 오메가 여사는 어차피 걸렀고 둥근해나 기대하면서 해를 기대리니 일출시간이 조금 지나서 지평선 끝에서 드디어 둥근 해가 살짝 고개를 내밀듯이 나타납니다.






기대한 만큼의 대단한 일출을 아니지만 색온도를 조금 높여서 보니 나름 노란 색감이 일출 분위기를 자아내주고 있죠. 일출과 함께 해안 바위의 푸른 이끼가 색감을 살려주고 있네요.







 양귀비가 있는 풍차공원 일출


해안에서 일출사진을 담고 방파제 뒤쪽에 있는 풍차공원쪽으로 가서 카페 옆에 피어 있는 양귀비 꽃을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이 시기에 제법 많이 피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양귀비꽃이 생각보다 늦게 피어 몇송이 피어 있지 않아 많이 아쉬웠지만 양귀비꽃, 풍차, 그리고 해를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간절곶등대 그리고 소망우체국


일출을 어느 정도 담고 나서 이왕 간절곶까지 왔으니 간절곶등대와 소망우체국이 있는 곳으로 가서 둘러보면 사진으로 몇장 담아보았습니다.

간절곶 등대는 동해바다를 지나 다니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1920년 3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불을 밝히고 있으며 등대가 있는 이곳은 동북아 대륙에서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뜬 곳으로 2000년 1월 1일 7시 31분 17초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서 해맞이 등대를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조각상은 신라 중신 박제상의 부인고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향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아낸 것으로 이곳을 찾는 분들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북조각상은 거북은 신성하고 장수와 힘과 인내를 상징하는 동물로서 하단부를 받쳐주고 쌍룡이 무궁한 조화를 부리며 승천하는 형상을 표현하고 있는데 용 두마리 사이에 해을 담아보았습니다.




 간절곶 드라마세트장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촬영지


간절곶에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찾아가봤는데 카페로 지금은 사용되고 있고 너무 일찍 찾아간 탓에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밖에서 구경만 하고 왔는데 웅장한 저택의 모습에 살짝 기가 죽는듯하네요. 그래도 방치되지 않고 카페로 사용되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 간절곶 드라마 촬영지 ⓒ MBC




일출을 담으면서 항상 느끼지만 그날의 날씨는 정말 중요한데 먼길을 새벽부터 찾아왔음에도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서 생각한 만큼 좋은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만의 사진을 담기 위한 행복한 시간이었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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