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울산여행의 마지막코스로 잡은 울산 슬도입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대왕암, 슬도로 이어진 울산 당일치기 여행에서 대왕암과 가까워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쉽게 만드는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울산 슬도죠.


울산 슬도 거문고 소리 들으며 데이트하기 좋은 드라마 메이퀸 촬영지 울산여행코스


울산 슬도는 생각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이 촬영되면서 울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지금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울산 슬도 위치 및 주차


네비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산 5-78번지

슬도 주차장 주소 : 울산 동구 방어동 2-3 (동구 성끝길 109)


대왕암을 보고나서 네비에서 슬도를 검색하여 찾아가는 길은 차로 2~3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대왕암을 보고 꼭 슬도를 함께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주말에 찾은 슬도 입구는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는데 주차장까지 들어갔다가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조금 헤메다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시기 바라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거문고 소리가 난나는 슬도 어떤 곳인가 ?


울산 슬도는 울산의 방어진항 앞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거센파도로부터 방어진항을 보호해주는 바위섬입니다. 슬도(瑟島)라고 불리우는 것은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치처럼 들린다"고하여 슬도라고 합니다. 또한 슬도는 바다에서 바라보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이어서 시루섬이라고도 하며 슬도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 합니다.




슬도는 20년전만해도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섬이었지만 1989년 해양항만청에서 방파제를 만들면서 지금은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었으며 방어진 12경 가운데 제2경으로 바위 기슭에 사납게 파도가 밀어닥치면 그 파도의 울림이 거문고가 내는 소리 같다하여 슬도명파(瑟島鳴波)라고 합니다.

지금은 1950년대 말에 세워졌다는 무인등대가 슬도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슬도

울산 슬도를 찾아가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슬도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서 낚시하기에 좋은 곳으로 울산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면서 또한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2012년 '메이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관광객들까지 슬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찾고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향한 염원

슬도에 들어가기 위해서 방파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조형물이 있는데 멀리서도 마치 고래를 형상화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 조형물을 '바다를 향한 염원>으로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하여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시원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슬도 등대


바위섬에 우뚝 솟아있는 하얀 등대를 멀리서 보기만해도 보통의 등대와는 다른 색다른 풍경을 선사해주고 있죠. 1950년대 말에 세워졌다는 무인등대가 푸른 바다, 파란 하늘 바위와 함께 한폭의 그림 옆서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주고 있죠.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등대 주위에 놓여져 있는 의자로 슬도까지 걸어온 분들에게 잠시나마 않아서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게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있죠. 여기를 방문하는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앉이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슬도에 가시면 한번 앉아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거문고 소리가 들린다는 울산 슬도 데이트하기 좋은 울산가볼만한곳

울산 슬도를 처음 찾았는데 다음에는 저녁에 한번 와 보면 더욱 멋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울산 슬도의 야경도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지는데 슬도는 연인과 함께 산책 겸 데이트 하기에 좋은 곳이지 않을까 합니다.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 사진 만들기에도 넘 아름다운 곳이라서 가족, 친구와 함께 가면 더욱 좋지 않을까해요.





당일치기 울산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잡았던 울산 슬도 기대이상의 아름다운 풍경에 아직도 가슴속에 멋진 등대의 모습이 떠오르는듯 합니다. 슬도 등대 옆 의자에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문고 소리가 나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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