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에서 한시간 넘게 둘러보면서 통도사 홍매화를 이리 저리 카메라에 담으면서 봄의 향기에 취해 오랜만에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도사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움이 남아서 통도사 여러 암자중 통도사 말사인 극락암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통도사 극락암 홍매화 산사 마당에 피어오르는 봄의 향기


통도사에는 여러 암자가 있는데 서운암은 가봤는데 이번 통도사 방문의 목적이 홍매화였기에 홍매화가 있는 통도사 극락암으로 찾아갔습니다. 통도사에서 약 1.5km 떨어져 있어 멀지도 않고 차로 이동할 수 있어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통도사 극락암 위치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51



통도사 극락암은 어떤 곳?


통도사 극락암은 통도사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고려 충혜왕 때인 1344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창건주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1758년 조선 영조대 지흥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극람암에서 한암, 월하, 벽안, 보안, 혜암스님, 수덕사 전 방정 원담스님, 은해사 전조실 일타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스님 등 이 여기에서 정진하였다고 합니다.




극락암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 수세전 ․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있으며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과 함께 암자로서 매우 큰 규모라고 합니다. 특히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와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출처 : 통도사 홈페이지)




벚꽃 필 때를 기약하며


영축산 자락에 있는 통도사 극락암 영월루 앞 연못에 있는 홍교와 오래된 벚꽃나무에서 벚꽃이 필때 가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는데 올해 벚꽃이 피면 꼭 다사 와야할 장소로 찜해둡니다. 다양한 구도로 풍경사진과 인물사진 찍기에 넘 좋은 곳이죠.




통도사 극락암 홍매화 산사 마당에 피어오르는 봄의 향기


통도사 극락암 수세전 앞에 백매화 1그루와 홍매화 2그루가 있는데 흰매화는 아직 피지 않았고 홍매화는 제법 만개하여 화려하게 색감을 보여주고 있죠. 다음 주말에 가면 조금 늦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만개한 모습이 수세전과 넘 잘 어울리네요.






통도사 극락암 홍매화 동양화 만들기


통도사 극락암에 올라올때 약간의 눈이 내려서 차를 몰고 가면서 엄청 기대했는데 눈은 금방 그쳐버려 많이 아쉬웠습니다. 설중매를 찍을 수 있었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얀 구름으로 가득차 있어서 홍매화 배경으로 그만인 것 같아서 홍매화 밑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올려다 보면서 구도를 잡아 찍어보았는데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사진이 연출되네요.





통도사 극락암 소경


극락암 삼소굴 앞 매화나무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고 옆에 있는 동백나무도 이제 살짝 피고 있어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극락암 삼소굴 담장 너머로 늘어진 가지 끝에는 산수유 꽃이 조금씩 봉오리를 맺으며 활짝필 준비를 하고 있네요.





통도사 홍매화만 보고 그냥 갔으면 아마 후회했을텐데 올 봄 꽃이 피면 다시 톧도사 서운암과 함께 극락암에 다시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발길을 집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도심에서 벗어나 속세에 찌뜬 떄를 말끔히 씻어낸 느낌으로 다시 일상생활의 활력을 찾기에 좋은 여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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