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주에 접어드니 부산에는 본격적으로 벚꽃이 봉우리를 터뜨리면서 활짝 피기 시작하여 차를 타고 가다보니 온통 하얀 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주말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
경주 목련 명소 금관총 왕따 목련 나무
이틀전 올해 마지막 목련을 보기 위해서 경주 당일치기 목련 여행을 다녀왔는데 부산에는 이제 목련이 거의 다 떨어져서 내년을 기약해야하는데 경주에도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목련꽃이 떨어지고 다음주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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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772-3632
▶ 주소 : 경북 경주시 봉황로 15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 방문일자 : 2024.03.29
경주 당일치기 목련 여행은 새벽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첨성대에 일출 시간전에 도착해 먼저 첨성대에서 목련과 함께 일출을 사진을 찍고 바로 옆 대릉원으로 가서 목련과 산수유를 본 다음에 대릉원 옆에 있는 금관총으로 갔습니다.
금관총에 도착하여 주차할 곳을 찾아보니 골목길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이 주차를 했는데 주차비는 오전 9시 이후부터 받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에 더욱 빛난 금관총 왕따나무 목련
금관총은 신라 마립간 시기의 이사지왕의 무덤으로 알려진 금관층을 보존하고 그 약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이날은 금관총보다는 금관총 앞 넓은 평지 가운데 서 있는 왕따나무인 목련을 보기 위해서 잠시 들렀습니다.
금관총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니 저멀리에 하얀 눈송이가 가득 매달여 있는 듯한 목련나무 한그루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뜬지 얼마지나지 않은 시간이라서 아직은 해가 낮게 떠 있어 역광으로 목련을 담아봤는데 해를 목련 뒤에 두고 붉은 기운을 강하게 표현해보니 더욱 목련이 이쁘게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해가 조금 더 떠올라 순광으로 목련을 담으니 푸른 하늘이 더욱 푸르게 보이면서 더 넓은 들판에 목련나무 한그루가 눈이 소복히 내려 앉은 풍경이 너무 이뻤습니다. 모델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셀카도 담아봤습니다.
경주 목련 명소 중에서 유달리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금관총 목련은 왕따나무라서 인증샷을 담기에 좋았으며 아침 일출과 함께 담으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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