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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서 거제도를 찾았습니다. 설날연휴라 거가대교를 비롯한 유료도로가 많은 부산에서 무료 터널을 지나는 기분은 기대이상으로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
거제 아그네스 파크 카페 수영장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거제도는 부산에서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수없이 많이 방문한 여행지였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 조금은 떨어져서 최근 2년 동안은 가지 않았는데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나는 소식을 듣고는 오랜만에 거제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055-636-3777
▶ 주소 :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제남서로 5187
▶ 영업시간 : 10:00 ~ 18: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성탄절 등 법정공휴일 제외)
▶ 주차 무료, 숙박 가능
▶ https://agnespark.com/
▶ 방문일자자 : 2024.02.12 월요일
거제도 온더선셋 동백도시락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찾은 곳은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거제 아그네스 파크로 네비를 따라서 입구에 들어서니 겨울이라서 그런지 조금 썰렁하였고 우리 밖에 없는 것 같았으며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이순신 장군 동상을 떡하니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반 카페와는 달리 복합 문화 공간으로 숙박시설, 카페, 수영장, 미술관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들어 갔을때는 손님이 보이지 않아서 오늘이 휴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차를 하고 건물을 둘러보다가 직원을 만나 영업 중이라는 말에 3층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거제 아그네스 파크
거제 아그네스 파크는 약 1먼 2천평 규모의 크기로 수산물 가공 공장을 카페, 수영장, 갤러리 등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주위의 야생식물들과의 조화를 통해서 자연과 하나된 풍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별도의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장을 어선, 밧줄, 어망 등 수산업을 모티브로 하여 바다와의 조화를 이루고자하여 얼핏보면 아직 짓고 있는 건물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1층을 둘러보면서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나면 건물에 대한 이해가 훨씬 잘 되었으며 겨울이라 조금 썰렁한 기분이었지만 따뜻한 봄날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거제 아그네스 파크 카페
카페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페라떼와 유자차를 주문하고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탁 트인 풍경이 멋진 거제 아그네스 파크
거제 아그네스 파크 카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니 고기잡이 배들이 쉴새없이 왔다갔다하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운좋게 이날 허옥희 사장(79세)과 잠시 대화할 기회가 있어서 아그네스 파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들을 수 있었는데 20여년전에 경매를 통해서 이땅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조성해오다가 이곳을 일반인에게 오픈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 안목이 대단하다는 걸 느끼며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습니다.
산책삼아 둘러보기 좋았던 거제 아그네스 파크
거제 아그네스 파크는 입장료가 무료라서 누구나 입장가능하며 커피를 마시고 내려와서 카페 주위를 산책삼아서 한바퀴 돌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멋진 미술품도 함께 감상하면서 인증샷을 담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방문이었지만 숙박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 따스한 봄날에 야생화가 피는 시기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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