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날들이 많은데 5월 25일은 부처님 오신날로 사찰마다 다양한 봉축행사를 열고 있어 불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오랜만에 사찰을 찾아서 도시의 생활에서 찌든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삼광사 연등축제 형형색색의 화려한 연등에 힐링되는 느낌을 주는 삼광사


과거에는 사찰이 주로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번 찾아가려고하면 너무 멀어서 망설였겠지만 지금은 집주위 가까운 곳에도 사찰이 많아서 주말 3일 연휴중 하루 정도는 사찰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해요.



부산 삼광사 가는 길

네비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초읍천로 33번길 29-7 (부산진구 초읍동 산 131)


삼광사는 몇번 가보았는데 갈때마다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주차문제입니다. 삼광사 연등축제가 열기는 기간동안에는 불자 뿐만 아니라 삼광사에는 일반인들도 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연등을 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찾기 때문이죠.

삼광사에서 주차를 위해서 안내하고 있지만 주차장에 비해서 방문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갈때마다 조금 일찍 들어갑니다. 이날도 오후 6시 조금 넘어서 삼광사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었지만 1~2대 정도는 비어 있는 곳이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늦게 차를 가시고 가시면 주차문제는 어는 정도 각오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형형색색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 바다 삼광사

야경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일몰전후 30분이기 때문에 이날의 일몰시간은 대충 오후 7시 30분이라서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불금이라서 삼광사 포인트에는 거의 사람들이 없어서 쉽게 삼각대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일몰을 기다리며 몇장을 찍는 동안 삼광사 연등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면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연등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일몰을 전후해서 먼저 삼광사 포인트 2곳에서 삼광사 연등축제하면 볼수 있는 대표적인 사진을 찍어봅니다. 일몰 직후라서 푸른 빛이 감도는 밤하늘과 연등불빛이 넘 아름답죠. 여기서 몇장을 찍고서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반대편으로 왔는데 3층은 잠겨 있어서 올라가지 못하고 2층에서 담다보니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네요. 삼각대 놓기도 쉽지 않아서 의자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찍었는데 넘 이쁘게 잘 나왔죠.




밤하늘을 밝히는 3만여개의 연등 물결을 넘치는 삼광사

삼광사의 대표적인 포인트에서 사진을 담았으니 이제는 힐링하는 느낌으로 삼광사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연등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계단은 연등터널을 만들어서 마치 부처님 만나러 등불을 환하게 밝혀주는 느낌을 주고 있죠.





삼광사 오십삼존불 팔면구층대보탑에 연등이 환하게 밝히고 탑주위를 돌고 있는 불자들의 모습은 너무 편안해보입니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 2마리도 형형색색 빛을 내며 움직이기까지 하니 아이들에게는 넘 신기하죠.



연꽃속에서는 자비로운 부처님이 자리잡고 있고 분수대 옆의 탑도 넘 이뻐요.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삼광사

삼광사 연등축제는 연인, 가족과 함께 가보면 더욱 좋은데 특히 사랑하는 연일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넘 좋은 곳이죠. 삼광사 동행길을 따라 이어진 너무데크 연등터널을 따라 걷으면서 삼광사를 아름다게 수놓은 연등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죠.








5월 3일부터 25일까지 삼광사 연등축제가 계최되고 있는데 부산 도심을 아름답게 수놓은 삼광사 연등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해요. 부산 삼광사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5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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